수필 《아이들의 웃음소리》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박희순
 2020.7.29.

6월의 하늘가에 아이들의 웃음소리 더 높이 퍼져간다.

한점의 구김살도, 그늘도 없는 맑고 명랑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해마다 오는 6월이지만 이 해에 더더욱 그 웃음소리 명랑하게 울려퍼지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아마도 그것은 세계적인 동란속에서도 성장의 걸음 힘차게 내딛는 조선의 아이들의 모습이 더욱 크게 안겨오기때문일것이다.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정말 멋있소. 볼수록 희한하고 황홀하오. 시대의 걸작품이요. 아이들을 위한 이처럼 훌륭한 보금자리는 세상에 없을것이요. 부모없는 원아들에게 제일 좋은 멋쟁이집을 안겨주게 되니 하늘의 별이라도 따온듯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체103(2014)년 10월 25일 완공된 평양육아원, 평양애육원의 전경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며 부모없는 원아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하여주신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터치신 격정 오늘도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준다.

전기는 어떻게 보장하는가, 방의 온도는 얼마인가, 위생안전성은 어떻게 보장하는가, 집기류들에 대한 세척과 소독은 어떻게 하는가, 간식은 어떻게 보장하는가 등 아직도 미흡한 점이 있을세라 물어보고 알아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한 보살피심에 일군들은 눈굽이 젖어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과 교양원들에게 절절히 당부하시였다.

《육아원과 애육원원아들을 잘 키워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평양시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도들에 육아원과 애육원을 건설하고있는것은 자랑이나 하고 선전이나 하자는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육아원과 애육원을 건설하는것은 부모없는 아이들을 남부럽지 않게 잘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남부럽지 않게 잘 키우기 위해서이다.

생각만 해보아도 얼마나 가슴은 터질듯 부풀어오르는가.

그럴수록 오늘의 이 행복 그 누가 주었나 노래부르며 자랑만 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원수님 그토록 사랑하시는 원아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키우겠는가에 대하여 생각하고 실천하여야 한다. 다시말하여 원아들에게 집단주의정신과 자립성, 창발성을 키워주고 도덕교양에 각별한 주의를 돌리며 그들의 지능을 계발시키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 내 나라, 내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역군으로 훌륭히 키워야 한다.

이것이 우리 원수님의 진정이였고 사랑이였다.

그 진정, 그 사랑이 그후 얼마나 많은 아이들의 궁전을 일떠세웠는가.

조선의 지역마다 일떠선 애육원과 육아원…

부모있는 아이들이 부러워할만큼 멋지게 선 사랑의 집에 아이들의 노래소리, 웃음소리 가득 넘쳐흐른다.

그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조선의 휘황한 미래를 더 멋지게 그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