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리철웅
2024.4.30.
김일성종합대학이 창립후 오늘에 이르는 기간 민족간부육성과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서 중추적역할을 수행하여올수 있은것은 대학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대학이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룡남산마루에 오르시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높으신 뜻 배워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리라는 력사의 맹세를 다지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 대학교육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고 교육이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다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찌기 룡남산마루에 오르시여 력사의 맹세를 다지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학교육사업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으며 대학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하는 수령님의 대학, 주체의 과학교육의 최고전당으로 전변시켜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인 주체51(1962)년 5월 하순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리학부(당시) 경제지리강좌에 몸소 찾아오시여 교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고 과목담임교원에게 조선경제지리를 학습하면서 생각되는 점이 있어 찾아왔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 경제학부 학생들에게 조선경제지리과목을 배워주는것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이 과목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은 우리 나라의 생산력배치와 생산을 발전시키는데서 지리적조건을 합리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지식을 얻게 되는데 참 중요한 과목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경제지리는 우리 당 경제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론증하며 나라의 국토건설총계획과 경제발전전망계획작성사업에 적극 이바지하는 과목이라고 하시며 그 과목을 담당한 교원들의 긍지감과 책임감을 한껏 높여주시였다.
과목담임교원이 위대한 장군님께 학습하시면서 생각되시는것이 무엇인가고 물음을 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과목담임교원에게 심중한 어조로 지금 조선경제지리교육이 자기의 사명에 맞게 제대로 되지 못하고있는 감이 든다고 하시며 들고오신 교과서를 펼치시였다. 그것은 당시 대학에서 리용하고있던 1961년판 조선경제지리교과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교과서에서 생산력배치문제가 우리 당의 경제정책에 맞게 바로 서술되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산력배치문제는 어디까지나 나라의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튼튼히 꾸리는 원칙에서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런데 조선경제지리교과서에서는 나라의 생산력은 국제분업을 고려하여 배치하여야 한다고 씌여있다고 그 문제점을 명백히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은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의 요구에 맞게 공장, 기업소들을 원료원천지와 소비지에 접근시키며 경제부문들사이에 옳은 균형을 보장하고 나라의 전반적지역을 고르롭게 발전시키며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원칙에서 생산력을 배치하도록 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과목담당교원은 당정책적안목이 똑똑히 서있지 못하고 주체적립장이 투철하지 못하여 이런 그릇된 내용이 대학교과서에 반영된것도 가려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책감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이 론의할 여지가 없이 명백하고 정당하다는것을 절감하며 과목담당교원은 교육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다.
이 교과서의 내용대로 강의를 받은 학생들이 장차 나라의 경제부문을 맡아안고 생산력배치와 같은 문제를 직접 다루게 된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것인가는 명백하였다.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고서야 학부의 교원들은 오랜 기간 잠재해있던 교과서들의 심중한 결함을 찾고 강의내용을 당정책적요구와 우리 나라의 현실에 맞게 옳바로 정립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강좌에 모시고 가르치심을 받은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교원들은 참으로 귀중한것을 체득하였다. 그것은 그 어떤 문제도 반드시 당정책과 현실에 철저히 의거하여 대해야 한다는 주체적관점과 립장이였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에 기초하여 조선경제지리와 관련한 모든 교재들이 전면적으로 검토되고 당의 경제정책과 나라의 구체적현실에 맞게 새롭게 집필되여 강의에 리용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날의 가르치심은 교육사업에서 주체를 확립하는데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게 한 강령적지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