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력사적인 사건과 사실을 통하여 경험과 교훈을 잘 찾아야 합니다. 력사에는 교훈적인 사건이 적지 않습니다.》
주체50(1961)년 4월 25일이였다.
학생들과 생산실습을 마치고 퇴근길에 오르신
학생들속에서 론의되던 고구려멸망의 원인에 대하여 당시 고구려의 실정과 력사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신
우리 나라의 첫 고대국가의 하나였던 고조선은 B.C. 108년에 적의 무력침공을 받아 무너지고말았다.
고조선인민들은 전쟁 첫 시기에 바다와 륙지에서 동시에 밀려드는 침략군의 대규모적인 공격을 성과적으로 물리쳤다.
그러나 적들은 무력을 증강해가지고 또다시 덤벼들어 고조선의 왕검성을 포위하였다. 왕검성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준엄한 판가리싸움터로 변하였다. 나라를 끝까지 지켜낼 각오를 안고 결사전에 떨쳐나선 방어군과 인민들은 적의 약점을 틀어쥐고 적들내부에 혼란을 조성하면서 적들의 공격을 련속 짓부셨다. 가렬처절한 싸움으로 날이 가고 달이 바뀌여 거의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고조선인민들은 완전히 포위된 상태에서 성을 거의 1년이나 고수하였는데 이것은 고조선인민들이 얼마나 이악하게 싸웠는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싸움이 간고해지자 통치층안에서 동요분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앞에 있는 대적보다 내부에 숨어있는 한놈의 배신자가 더 위험한 법이다. 이자들은 형세가 좋을 때에는 제일가는 충신인체하며 애국자의 탈을 쓰다가도 불리해지면 순간에 간신으로 변하여 외세에 지조를 팔고 매국자로 둔갑한다.
왕검성이 고조선인민들의 높은 항전기세에도 불구하고 함락당하여 멸망의 위기에 빠지게 된것은 이런 추악한 배신자들때문이였다.
동요분자들은 왕과 충신인 성기를 암살하고 적들앞에 투항하였다. 이리하여 정세는 급격히 악화되고 고조선왕조는 무너지고말았다.
이렇게 전쟁과정을 개괄해주신
고조선과 이웃나라와의 전쟁기록을 보면 이웃나라의 왕은 전쟁에 동원시켰던 4명의 자기 나라 장수들가운데서 3명의 목을 잘랐고 나머지 한명도
고조선멸망의 원인을 분석하신
참으로 비범한 예지와 해박한 식견으로 고조선말기의 력사가 주는 심각한 교훈을 명철하게 밝혀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