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2018.8.3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새 조국건설로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주체36(1947)년 4월 11일 김일성종합대학 식당을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과 함께 학생들의 식사칸으로 발걸음을 옮기시였다.
식사칸에서는 7~8명의 학생들이 밥을 먹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들에게로 조용히 다가가시자 그들은 꿈결에도 뵙고싶었던 수령님께 황급히 일어나 인사를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히 웃으시며 어서 앉아서 식사하라고 이르신 다음 그들을 자리에 몸소 앉혀주시고는 식탁의자에 앉으시였다.
그러시고는 한 학생에게 자신께서도 함께 식사를 하겠다고, 어서 밥을 가져오라고 웃으시며 이르시였다.
그가 배식구앞으로 달려가 밥과 국을 청하여 받아들었으나 좁쌀이 섞인 잡곡밥과 생무우를 썰어놓은 소금국을 차마 위대한 수령님께 드릴수 없어 얼굴을 붉힌채 잠시 망설이며 서있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서 가져오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생이 가져온 좁쌀이 섞인 잡곡밥과 소금국을 한숟가락, 두숟가락 몸소 잡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이 지내 짜다고, 소금을 너무 많이 넣었다고, 무우국도 장을 알맞춤하게 두고 잘 끓이면 맛이 있다고 이르시고는 학생들의 식사질이 낮은데 대하여 못내 가슴아프시여 한동안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지금 나라의 식량사정은 어렵지만 학생들에게 국이야 왜 제대로 끓여주지 못하겠는가고, 장과 기름을 더 주겠으니 국을 맛있게 끓여주어야 하겠다고 당부하시였다.
일군들은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을 더 잘 먹이기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친어버이사랑에 자책과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