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죠아개혁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된 김옥균

편집부
 2019.3.14.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옥균은 부르죠아개혁운동을 준비하면서 경제를 근대화할것을 주장하였습니다. 김옥균의 경제근대화사상을 옳게 리해하자면 그가 쓴 글을 잘 분석해보아야 합니다.》 (김정일전집》 제7권 387페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인 주체53(1964)년 1월 28일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아침 대학 2호기숙사에서 학생들의 론문집필정형을 료해하시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학생으로부터 조선력사에서 김옥균의 경제근대화사상을 어떻게 분석평가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가르쳐주실것을 바라는 청을 받게 되시였다.

《김옥균, 김옥균이라》

이렇게 몇번 되뇌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학생에게 김옥균이 갑신정변이전에 《한성순보》에 글을 써서 발표한 《회사설》과 《치도략론》에 나라를 근대적으로 발전시키려는 김옥균의 부르죠아개혁사상이 뚜렷이 반영되여있다고 하시면서 회사제도를 통하여 근대적인 기업을 건설하고 나라의 근대화를 이룩하려는 김옥균의 사상은 자력으로 나라의 근대적발전을 실현하려는 애국적이며 진보적인것이였다고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김옥균의 사상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회사제도에 비낀 그의 애국심에 대하여 하나하나 해설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국가의 보호장려정책으로 회사제도를 발전시킬데 대한 김옥균의 견해도 나라의 근대적발전을 하루빨리 이룩하는것이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던 당시의 조건을 반영한것이라고 하시면서 그 진보성과 계급적제한성을 구체적으로 명확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시 우리 나라 사회경제적조건을 반영한것으로 하여 국가의 보호장려정책으로 회사제도를 발전시킬데 대한 김옥균의 견해는 진보적인것으로 되지만 자본주의적기업으로서의 회사설립의 유익성만을 일면적으로 강조하고 그것이 로동자들의 처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보려고 하지 않은것이 그의 계급적제한성이라고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뿐이 아니라 김옥균의 《치도략론》에서도 나라를 근대화할데 대한 그의 립장을 찾아볼수 있다고 하시며 그 진보성에 대하여 하나하나 알기쉽게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회사설》과 《치도략론》은 김옥균이 친일파가 아니라 우리 나라를 근대화하기 위하여 활동한 부르죠아개혁운동가라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고 하시면서 론문을 쓰면서 이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김옥균은 친일파가 아니다! 여지껏 김옥균을 친일사상을 가진 인물로 평가해오던 학계의 그릇된 견해가 일순간에 뒤집혀진것이다.

학생들은 우리 나라 경제사상사에서 공백으로 남아있던 개화파의 대표적인물인 김옥균의 경제근대화사상을 주체적립장에서 과학적으로 해명해주심으로써 우리 나라에서 자본주의발생발전에 대한 외곡된 력사를 바로잡아주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흠모의 정을 금치 못하였다.

이렇게 되여 친일파가 되여 력사의 망각속에 묻힐번했던 김옥균이 부르죠아개혁운동의 선구자로 당당히 자기의 모습을 되찾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