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을 통해 밝혀주신 고구려건국과정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김명
 2025.2.14.

중세 우리 민족력사에서 제일 강대한 나라였던 고구려!

동방의 첫 봉건국가였던 고구려의 천년력사가 유구한 민족사에 빛을 뿌리게 된것은 주체적인 력사학의 위대한 스승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로고와 업적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에 중세 구전문학유산의 하나인 《동명왕전설》(일명 주몽전설)을 통하여 고구려의 건국과정에 대한 력사적사실을 밝힐수 있는 천재적인 예언을 하시였다.

1961년 1월 27일 대학생들이 인민경제사강의가 끝난 다음 신화와 전설에 대하여 론쟁을 하고있었다.

학생들의 론쟁을 듣고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신화와 전설이 꾸며낸 말인것만은 사실이지만 그에 대하여 허무주의적으로 대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신화와 전설은 력사를 연구하는데서 중요한 사료로 된다고 하시면서 《동명왕전설》을 실례로 드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신화나 전설에 대하여 옳은 견해를 가져야 합니다.》

동명왕전설은 고구려건국력사를 담고있는 설화작품이며 고구려가 부여에서 갈라져나온 세력인 주몽세력에 의하여 세워진 나라라는것을 말하여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학생들에게 주몽이 부여왕실의 박해를 피하여 탈출한 이야기는 고구려를 세운 건국시조가 부여에서 갈라져나온 동명왕이라는것을 말하여주며 그가 재간경기에서 비류국의 송양왕을 타승한 이야기는 고구려가 주변소국들을 병합한 사실을 표현한것이라고 가르치시였다.

그러시면서 신화와 전설을 사료로 리용할 때에는 로동계급적립장을 철저히 견지하여야 한다고, 신화와 전설은 오랜 기간을 거치는 과정에 여러 계급과 계층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꾸며지게 된것이라고 하시면서 신화와 전설에 대한 연구를 옳게 하지 못하면 력사를 외곡할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이렇듯 실재한 력사적사실에 기초하여 환상적으로 꾸며진 이야기이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건국전설인 동명왕전설을 통하여 고구려의 건국과정과 주변소국을 통합한 력사적사실을 천재적으로 밝히시여 력사의 락엽속에 묻혀있던 고구려의 력사를 주체적립장에서 과학적으로 밝힐수 있는 고귀한 지침을 마련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