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교수 박사 박렬
2022.4.13.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가 계승하여야 할 혁명전통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하신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입니다.》 (《김정일전집》제2권120페지)
혁명전통에 관한 문제는 당과 혁명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다. 혁명전통을 어떻게 보며 어떻게 계승발전시켜나가는가 하는데 따라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의 전도와 승패가 좌우된다.
혁명위업계승에서 혁명전통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일찌기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에 학생들속에서 혁명전통에 대한 인식을 바로가지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당시 항일혁명투사들의 회상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혁명전통교양자료들이 많이 출판보급되고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으로 무장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속에서 혁명전통이라는 말이 자주 쓰이고있었지만 혁명전통의 개념에 대하여서는 누구도 옳바른 인식을 가지고있지 못하고있었다.
이러한 실태를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49(1960)년 10월 어느날 학생들에게 혁명전통에 대한 인식을 바로가지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원래 전통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오래동안 전해져내려온다는 뜻이 아니라 지난 력사적시기에 형성된것이 하나의 계승성을 가지고 이어져내려온다는 뜻이라고 하시면서 계승성을 가지고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에는 크게 민족적전통과 혁명전통이 있다고, 혁명전통과 민족적전통을 그 의미에 맞게 정확히 갈라쓰지 않으면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의 성격을 명백히 할수 없으며 그 순결성을 흐리게 할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동계급의 혁명투쟁에서 전통이라는것은 혁명투쟁의 력사적시원과 혁명의 명맥을 이어주는 재부를 표현하는 말이라고 하시면서 로동계급이 계승하여야 할 혁명전통은 혁명의 길을 처음으로 개척한 수령에 의하여 마련되며 수령의 령도밑에 전진하는 투쟁과정에서 발전풍부화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하신 혁명전통은 류례없이 간고하고 피어린 투쟁속에서 이룩된것으로 하여 한없이 풍부하고 심오한 내용을 담고있으며 그것은 우리 혁명의 고귀한 재부라고 하시면서 우리 당에 있어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혁명전통밖에는 그 어떤 혁명전통도 있을수 없다고, 우리 당의 혁명전통에 수령님의 혁명력사와 인연이 없는것을 넣는것은 혁명전통을 오가잡탕과 섞어놓는것으로서 이것은 혁명전통의 순결성을 흐리게 하는것으로 된다고 가르치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날 반당종파분자들은 《의렬단》의 전통이니 《독립동맹》의 전통이니 하는 별의별 전통을 다들고나오면서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흐리게 하고 저들의 종파적야망을 실현하려고 하였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이러한 력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혁명전통만을 우리가 계승하여야 할 유일한 혁명전통으로 인정하고 그것을 견결히 옹호고수해나가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면서 비로소 학생들은 혁명전통에 대한 주체적리해를 확립하고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가려는 확고한 립장을 지닐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