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유적에서 구석기시대 사람의 뼈화석과 함께 그들이 쓰던 로동도구와 잡아먹고 버린 짐승의 뼈화석이 동시에 나오면 제일 리상적입니다.》
림경동굴유적에서는 구석기시대후기의 인류화석 7점, 포유동물뼈화석 300여점, 포분화석 274개가 발견되였다.
림경동굴유적에서 발굴된 인류화석에 대한 연구결과는 기사 《림경동굴유적에서 새로 발굴된 인류화석》(http://www.ryongnamsan.edu.kp/univ/ko/research/articles/285c595717332b49cfb72d1d48a5a962)에 구체적으로 서술되여있다.
여기에서는 포유동물화석과 포분식물화석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당시 림경동굴유적일대의 자연환경을 해명한다.
림경동굴유적퇴적층의 2층에서는 모두 9종(300여점)의 삵, 복작노루, 노루, 노루속의 미정종, 사슴, 사슴속의 미정종, 누렁이, 큰쌍코뿔이의 뼈화석들이 발견되였다. 동물상구성에서 큰쌍코뿔이는 더운 기후에 적응된 사멸종(12.5%)이고 나머지 종들은 온대기후에서 사는 현생종(87.5%)들로서 대부분의 종들은 현재와 같은 기후에서 사는 종들이다.
1-삵아래턱뼈, 2-복작노루아래턱뼈, 3~7-노루(3~5-아래턱뼈, 6-뒤발바닥뼈, 7-발뒤축뼈), 8~12-노루(미정종)(8-아래턱뼈, 9~12-뿔), 13~14사슴(미정종)(13-견갑골, 14-상박골), 15~18-사슴(15-웃턱뼈, 16-뒤발바닥뼈, 17-앞발바닥뼈), 18-19-누렁이웃턱뼈, 20-큰쌍코뿔이웃이발
따라서 림경동굴유적이 형성되던 시기의 기후는 지금보다 약간 더웠으나 기본적으로 온대성기후였다는것을 말하여준다.
림경동굴유적의 2층에서는 28개의 과 및 속에 해당한 274개의 포분화석들이 발견되였다.
포분화석들을 보면 소나무속, 노가지나무속, 금송나무속, 감탕나무속, 팽나무속, 너도밤나무속, 밤나무속, 장미속, 느릅나무속, 느티나무속, 뽕나무속, 버드나무속, 단풍나무속, 황철나무속, 참나무속, 오리나무속, 서어나무속, 쐐기풀속, 콩과, 능쟁이과, 여뀌과, 국화과, 나리과, 벼과, 고란초과, 봉의꼬리속, 관중속 등이다.
1-고란초과, 2-관중속, 3-봉의꼬리속, 4-노가지나무속, 5-소나무속, 6-금송나무속, 7-국화과, 8-버드나무속, 9-너도밤나무속, 10-느릅나무속, 11-느티나무속, 12-능쟁이과, 13-벼과, 14-밤나무속, 15-장미속, 16-참나무속, 17-팽나무속, 18-황철나무속, 19-여뀌과, 20-뽕나무속, 21-쐐기풀속, 22-콩과, 23-나리과, 24-사초과 (확대배률 800배)
여기서 금송나무속, 팽나무속, 너도밤나무속, 밤나무속, 감탕나무속, 느티나무속, 관중속, 봉의꼬리속 등의 식물들은 아열대기후에서 자라는 식물들로서 28.6%를 차지한다. 그리고 소나무속, 느릅나무속, 버드나무속, 참나무속, 황철나무속, 국화과 등의 식물들은 71.4%로서 주로 온대기후에서 자라는 식물들이다.
이것은 당시 림경동굴유적일대의 자연환경이 비교적 온화하고 습윤한 온대성기후였다는것을 보여준다.
림경동굴유적의 년대는 구석기시대 유적과 유물들에 대한 년대측정에 널리 쓰이는 전자상자성공명법으로 측정하였다.
측정한 결과 림경동굴유적 2층의 년대는 2만 3천년±3천년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고학학회에서는 강동군 림경로동자구에서 발굴된 인류화석을 구석기시대의 《강동사람》으로 명명하였다. 또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비상설민족유산평가위원회에서는 림경동굴유적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보존유적 제1821호로 등록하였다.
신인단계의 인류화석-《강동사람》을 새로 발굴함으로써 평양시 강동을 중심으로 하는 대동강류역이 구석기시대후기부터 사람들이 면면히 살아온 력사적인 고장이라는것이 새로운 물질적자료로 론증할수 있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