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전설은 력사를 연구하는데서 중요한 사료로 됩니다.
신화와 전설에는 그 시기 사람들의 요구와 념원, 생활이 담겨져있습니다.》 (
당시
이러한 실태를 헤아려보신
고대의 사람들은 자연과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변화의 리치를 과학적으로 리해할수 없었기때문에 그것을 신비화하고 그 앞에서 공포를 느꼈다. 그들은 자연계나 인간생활에 있는 모든 사물과 현상을 어떤 초자연적인 힘의 결과라고 생각하였으며 그러한 힘을 가진 존재를 상상하면서 그것을 신이라고 보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신을 떠나서 세상만물의 리치를 설명할수 없었고 모든 인식활동과 실천활동은 신과 밀접히 결부되여있었다. 고대의 신화일반이 모두 그러하였다.
우리 나라의 고대 건국신화인 《단군신화》에는 하늘임금인 천제가 나오고 천제의 아들 환웅신이 나온다. 그리고 곰과 범이 의인화되여 형상되여있다.
고대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신들은 모두 사람모양을 하고있으며 유태교의 신화에도 신이 흙으로 빚어 사람을 만들어놓았기때문에 인간세상이 생겨났다는 식으로 형상되여있다.
고대사람들이 신화와 전설에 자기의 요구와 념원을 직접 사람의 형상으로 밝히지 못하고 신적인것과 결부시켜 환상적으로 꾸며낸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신화와 전설을 덮어놓고 허황한것으로 여기면서 허무주의적으로 대하여서는 안되는것이다. 환상적인 내용을 베껴보면 알맹이가 있으며 여기에는 당대 사회상이 반영된 요구와 념원이 담겨져있다.
따라서 신화와 전설을 통하여 당대 사회상을 밝히고 사람들의 요구와 념원, 생활을 옳게 파악하여야 한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허황하고 신비한 내용을 벗겨보면 원시사회가 해체되고 계급사회가 발생하던 력사적시기에 우리 선조들이 농사를 기본생업으로 하고있었다는 사실과 사회가 점차 계급으로 갈라지고 권력층이 출현하였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고대그리스시인 호메로스가 쓴 서사시 《일리아스》에는 수많은 전설과 신화에 토대하여 씌여진것으로 하여 반인반신의 장수들이 많이 등장하는 환상적인 작품인것처럼 보이지만 분석하여 보면 당시 트로야전쟁과 관련한 실재한 력사적사실이 반영되여있었다.
이렇게 고대로부터 전해지는 신화와 전설들은 허황하고 환상적인 부분을 담고있지만 그것을 벗기고보면 당대의 력사적사건과 사실을 반영하고있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그뿐아니라
신화와 전설은 오랜 기간을 거치는 과정에 여러 계급과 계층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꾸며지게 되였다. 지배계급의 영향밑에 꾸며진 신화나 전설에서는 지난날 왕들이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하늘이 낸 사람, 신비한 힘을 가진 존재로 묘사되여있다. 그러므로 왕이나 지배계급을 옹호하는 내용이 반영된 신화와 전설들은 로동계급적립장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하여야 한다.
《단군신화》에서 고조선을 세운 단군이 마치도 하늘임금인 천제의 후손으로 묘사되여있었던 사실은 이것을 잘 말해준다. 이것은 고대왕권을 신이 준것으로 신성시하여 신권정치로 근로인민대중을 억압하던 통치계급의 의사가 반영된것이였다.
특히 대국주의사가들과 봉건사대주의사가들의 의사가 그대로 반영된 《기자동래설》과 같은 전설은 철저히 비과학적이고 허황한것이라는것을 옳게 인식하고 철저히 주체적립장, 로동계급적립장에서 그 부당성을 분석하여야 한다.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