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에 새겨진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

김일성종합대학 전자도서관 오영옥
 2022.5.28.

인민의 행복이 넘쳐나는 주체조선의 방방곡곡에서 울려퍼지는 한편의 노래가 과학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정에서도 가슴뜨겁게 울리고있다.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 즐겁다

손풍금소리 울려라

… …

조선인민이 행복의 주제가라고 말하는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이다.

이 노래를 들을 때면 조선인민이 영원한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훌륭히 완공된 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을 돌아보시며 너무도 만족하시여 환히 웃으시던 자애로운 영상이 떠올라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직원, 학생모두가 저도 모르게 눈굽을 적시군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상에는 오랜 력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대학들이 많지만 만민이 우러르는 위대한 태양의 존함으로 영광스럽고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으로 빛나는 대학은 오직 김일성종합대학밖에 없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학생들에게 최상의 학습조건과 연구사업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신 어버이수령님께서김일성종합대학의 규모와 교육내용에 맞는 현대적인 과학도서관을 지어주시려고 오래전부터 구상하여오시였다.

어느해 겨울 김일성종합대학에 찾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숙사에 들리시여 대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친어버이심정으로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사연깊은 그날에 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보살피심에 저도 모르게 마음끌린 학생들이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무랍없이 말씀올리였다.

학생들의 청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심중한 어조로 일군들에게 새 도서관을 언제 지으려고 하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무렵 김일성종합대학에는 2호교사건설을 위해 원래있던 그리 크지 않은 도서관을 헐다보니 학생들이 학습에서 불편을 느끼고있었던것이다.

한 일군이 2호교사를 지은 다음 건설하려고 한다고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셨다가 2호교사보다 도서관을 먼저 지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또다시 대학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과학도서관건설준비정형을 료해하시고 지금 가장 긴급한 문제는 도서관을 먼저 지어 학생들에게 공부할 조건을 지어주는것이라고 하시며 건설에서 걸린 문제들을 일일이 풀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8(1969)년 11월 한달동안에만도 여러차례나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고 주체59(1970)년 4월초에는 몸소 건설장을 찾으시여 주변정리로부터 중앙난방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도서관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세심한 지도속에 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이 또 하나의 기념비적건축물로 거연히 일떠서게 되였다.

주체59(1970)년 10월 18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 제5차대회를 앞두고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우리 학생들에게 안겨줄 현대적인 과학도서관이 보고싶으시여 또다시 찾아오시였다.

무게있는 건물구조, 흰색갈의 산뜻한 벽체, 경쾌하고 우아한 현관 …

그 어느것이나 웅장하고 화려한 미감을 자아내는 도서관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족하신 어조로 건물이 굉장하다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국초기의 일들을 감회깊이 더듬으시며 그때 책을 구해보내주신 경위에 대하여 이야기하시고나서 외국에서 가져온것만도 한 5만권이 된다고,그리고 자신께서 해주에 갔다가 보내준 책만 해도 몇천권이나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9(1950)년 7월초 조선봉건왕조실록이 미제침략자들의 폭격으로 언제 불에 탈지 모를 위험에 처해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어떤 일이 있어도 조선봉건왕조실록을 구출해내야 한다고 하시면서 친히 구출로정을 하나하나 정해주시고 군용자동차와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신임장까지 안겨주시였으며 조선봉건왕조실록을 실어왔을 때에는 최고사령부에 안전하게 보관하시였다가 김일성종합대학에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이의 말씀을 들으며 깊은 감동에 잠겨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계속 돌아보자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폭신폭신하게 만든 철제의자를 비롯한 여러 의자를 두손으로 흔들어도 보시고 친히 앉아도 보시면서 의자를 잘 만들었다고, 편안하고 보기도 좋다고 말씀하시고 책상을 보시고서는 책상도 잘 만들었다고 높이 치하해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이렇게 해주어도 학생들이 공부를 잘 안하면 볼기를 쳐야지라고 하시면서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시름이 놓이시는듯 학생들이 좋아하겠다고, 그전에 학생들이 제기한것이 도서관이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종합대학 과학도서관은 만수대의사당과 비슷하다고, 자신께서 보기에는 오히려 만수대의사당보다 낫다고, 본관에서도 그렇고 앞으로 2호교사와 3호교사에서도 학생들이 공부하러 다니기에 편리하겠다고, 이 훌륭한 곳에서 학생들을 잘 공부시키라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서관 3층열람실도 돌아보시면서 김일성종합대학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마음껏 공부하는 모습을 그려보시며 조용히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현대적인 과학도서관을 가지고있는것은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의 끝없는 행복이며 자랑이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조건을 마련해주시려고 그처럼 마음쓰시던 위대한 수령님은 정녕 우리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교직원, 학생모두를 주체조선을 빛내이는 장엄한 력사의 대진군에로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스승이시였다.

오늘도 우리 인민모두가 심장의 목소리로 부르고 또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와 함께 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은 대학의 자랑찬 력사와 더불어 길이길이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