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2019.7.1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에게 최상급의 수영관을 선물로 지어주시고 주체98(2009)년 3월 19일을 비롯하여 네차례나 현지에 나오시여 미흡한 점이 있을세라 친어버이심정으로 료해하시며 뜨거운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흠잡힌 샤와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98(2009)년 3월 19일 처음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을 찾으신 그날 남자샤와실에 들어서시였을 때였다.
칸막이들로 되여있는 샤와실은 척 보기에도 정교하고 깨끗하였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왜서인지 샤와실의 바닥에서 한동안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왜 그러실가?)
일군들은 의혹이 가득찬 눈길로 그이의 시선이 향한 쪽을 넘겨다보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샤와실과 통로사이에는 턱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턱이 없으면 물이 넘어나 통로를 물바다로 만들수 있다고 하시며 턱을 지어주어 물이 넘어나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겠다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언제나 리용자들의 편리부터 생각하시는 다심하신 우리 장군님께서만이 찾으실수 있는 너무나도 작고작은 샤와실의 흠이였다.
사랑속의 사랑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로교수목욕탕도 돌아보시였다.
최상의 수준에서 꾸려진 한증탕, 먼적외선치료실, 탈의실들을 돌아보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존안에는 시종 만족한 미소가 어려있었다.
그이께서는 로학자들이 리용할 목욕탕을 따로 꾸려놓은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드신듯 잘하였다고 치하해주시였다.
일군들은 기뻤다.
위대한 장군님을 따라 목욕탕에서 나올 때였다.
그이께서는 문득 목욕탕바닥에 눈길을 멈추시더니 넓고 매끈한 바닥타일의 미끄러움을 가늠해보시였다.
그러시더니 목욕탕바닥이 미끄러워 잘못하다가는 로학자들이 넘어질수 있을것 같다고, 나이가 많은 로학자들이 넘어지면 추간판탈출증에 걸릴수 있다고 유쾌히 지적해주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기쁨은 사그라지고 가슴이 섬찍해났다.
우리 장군님께서 그처럼 아끼시는 로교수들이 추간판탈출증에 걸린다면…
미처 다 따를수 없고 헤아릴수 없는 위대한 장군님의 뜨겁고도 세심한 사랑에 일군들은 머리가 숙어졌다.
면 목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날 수영관을 다 돌아보시고 중앙홀에 나오시였을 때 한 일군은 어느 한 나라의 기술자들이 자기 나라 수도에도 이런 수영관은 없다고 하면서 조선의 대학생들을 못내 부러워하였다는데 대하여 말씀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긍정해주시며 더없이 만족해하시였다.
이처럼 멋있는 수영관을 바로 우리 우리 수령님의 대학에 건설해주셨으니 감회도 깊고 생각도 많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너무도 기쁘고 기쁘시여 자신의 심중을 이렇게 터놓으시였다.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은 내가 교직원, 학생들에게 선물로 주는 수영관입니다. 오래전부터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에게 훌륭한 수영관을 마련해주려고 생각을 많이 해오면서도 다른 사정으로 인차 마련해주지 못한것이 늘 마음에 걸리였는데 오늘 이렇게 최상급으로 건설된 수영관을 보니 한시름놓이고 그들에게 이제는 면목도 서게 되였습니다.》
아니 사랑에 사랑을 거듭 주시고도 면목이라니 이게 웬말인가.
대학일군들은 끝내 북받쳐오르는 격정을 터치고야 말았다.
(장군님!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은 하늘같은 그 사랑에 꼭 보답하여 위대한 장군님앞에 반드시 보답의 면목을 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