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이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김일성종합대학 교육학부 최진옥
 2018.10.15.

세상에는 오랜 력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대학들이 많고 그 대학을 일떠세운 창립자들도 많지만 만민이 우러르는 위대한 태양의 손길아래 태여나고 태양의 존함으로 빛나는 대학은 오직 김일성종합대학밖에 없다.

김일성종합대학의 창립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한 나라의 수령이시기전에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의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대학창립 초시기부터 대학에서 일하는 교원들은 새 조국건설에 필요한 민족간부를 키워내며 나라의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켜야 할 무거운 책임을 지니고있다고, 그들이 자기의 본신임무수행에 전심전력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생활문제에 머리를 쓰지 않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해방후 나라사정이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교원, 연구사들의 살림집문제, 후방공급문제를 비롯하여 생활에 필요한 크고작은 모든 문제를 선참으로 풀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세심한 어머니의 심정으로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의 생활에 불편한 점이 있을세라 누구보다 마음쓰고 돌봐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어머니사랑은 교원, 연구사들이 리용하는 크지 않은 책상에도 그대로 어려있다.

주체38(1949)년 6월 19일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요일의 휴식도 뒤로 미루시고 당시 서구역 룡흥리에 있던 김일성종합대학의 한 교원의 집을 찾으시였다.

평소의 버릇대로 베개를 가슴에 고이고 방바닥에 엎디여 책을 읽고있던 교원은 너무도 뜻밖에 자기 집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뵙게 되자 벌떡 자리를 차고 일어나 정중히 인사를 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어느 학부에 있으며 무슨 책을 열심히 읽는가고 물으시고나서 방안을 둘러보시였다.

한동안 말씀이 없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을 돌아보시고 대학교원의 집에 책상이 없어서 방바닥에 엎디여 책을 읽어서야 되겠는가고 근심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에 들어서시는 순간에 자리를 차고 일어서는 그의 모습에서 벌써 집에 책상이 없다는것을 헤아리시였던것이다.

이윽하여 동행한 일군에게 교원들에게 공부할수 있는 조건을 충분히 마련해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원에게 학습을 많이 하라고 따뜻이 고무해주시고나서 이곳을 떠나시였다.

그는 나라일로 바쁘신 위대한 수령님께 자기의 잘못붙인 습관으로 하여 걱정을 끼쳐드린것을 깊이 뉘우치면서 정중히 인사를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세심한 사랑과 보살피심에 의하여 그후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의 살림집들에는 책상을 비롯하여 연구사업과 저술사업에 필요한 조건들이 갖추어지게 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그대로 이어지고있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에게 대를 이어 돌려지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친어버이사랑을 전하는 력사의 증견자인양 우뚝 솟아난 롱흥거리의 현대적인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과 려명거리의 70층살림집마다에는 서재로 리용할수 있는 방, 책상, 책장, 책꽂이 등 교원, 연구사들이 집에서도 교수준비와 과학연구사업을 불편없이 할수 있도록 모든 조건이 최상의 수준에서 갖추어져있다.

그늘을 모르는 태양과 같이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따뜻한 사랑의 해빛을 뿌려주시고 마를줄 모르는 사랑의 젖줄기로 룡남산과학교육전사들을 품어주고 키워주고 내세워주신 은혜론 사랑의 손길이 그대로 어려있어 정녕 무심히 대할수 없는 책상이다.

그 사랑에 천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자고 지금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세계일류급대학건설구상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워 김일성종합대학의 명성을 세계만방에 떨칠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