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2018.10.12.
주체47(1958)년 4월 30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대성산유원지건설에 동원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건설자들은 유원지건설의 기초를 이루는 40리 륜환도로를 29일동안에 닦아놓고 위대한 수령님께 자랑찬 충정의 보고를 올리는 개통식을 가지게 되였다.
나라일이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친히 대성산유원지건설장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생건설자들을 축하해주시고 그들의 로력투쟁성과를 치하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의 열화같은 환호에 손을 높이 드시여 뜨거운 답례를 보내주시고 개통식에 참석하시였다.
그런데 개통식이 거의 끝나갈무렵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이때 부관이 위대한 수령님께 우산을 펼쳐드렸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생들이 비를 맞고있는데 어떻게 우산을 쓰겠는가고 하시며 내리는 비를 학생건설자들과 함께 맞으시였다.
학생건설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고매한 풍모에 가슴이 뜨거워지는것을 금할수 없었다.
개통식행사가 끝났을 때 부관이 위대한 수령님께 차를 타시고 륜환도로를 돌아보실것을 말씀올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어찌 학생들이 땀흘려 건설해놓은 이 길을 차를 타고 지나가겠는가고, 함께 걸어가자고 하시면서 학생들을 몸가까이로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려움도 잊고 겹겹이 다가서는 학생건설자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한가운데 모시고 환히 트인 유보도를 메우며 나아가는 학생건설자들의 얼굴마다에는 친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의 품에 안긴 크나큰 행복이 넘쳐흐르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