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교수 박사 강철수
2023.2.2.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은 수령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이시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 당 제4차대회를 맞으며 평양시를 더 웅장하고 아름답게 꾸리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공사중의 하나였던 와산동-룡성사이 도로확장공사에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함께 참가하시였다.
와산동-룡성사이 도로를 거닐 때며는 몸소 평범한 건설자가 되시여 도로확장공사에 참가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존귀하신 영상이 가슴뜨겁게 어려온다.
사진. 위대한 장군님께서 와산동-룡성사이 도로확장공사장에서 리용하시였던 사적물들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와산동-룡성사이 도로확장공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공사장에 온지 얼마후인 주체50(1961)년 5월 어느날이였다.
그때 인민군군인들은 굴착기를 가지고 오수관구뎅이를 파는 작업을 진행하고있었는데 오수관구뎅이를 파나가던 굴착기가 진탕과 맞다들어 전진하지 못하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굴착기로 다가가시여 허리를 굽히시고 무한궤도밑을 살펴보시고나서 무한궤도가 저렇게 깊이 빠져들어가니 전진하지 못하고있다고, 굴착기가 멈춰서면 공사전반이 지장을 받게 되는데 이렇게 맥놓고 앉아있기만 하면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함께 대책을 세워보자고 하시였다.
그제서야 자기들의 임무를 자각하게 된 군인건설자들은 무한궤도밑에 침목을 깔면 되는데 곧 부대에 가서 침목을 가져오겠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저으기 마음이 놓이시는듯 침목을 깔고 작업하면 굴착기가 빠지는 일도 없고 운전하기에도 한결 헐할것이라고 하시면서 부대에까지 가서 가져올게 있는가, 대학생들이 구해보겠다고 하시였다.
얼마후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동차로 침목을 날라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군인건설자가 침목을 메고다니는것을 보시고 침목을 혼자 메다가 허리를 다칠수 있으니 함께 메자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동차에서 침목을 다 부린 다음에는 바지가랭이를 걷어올리시고 침목을 까는 일도 같이하는것이 좋다고, 군인들이 하는 일을 내라고 왜 못하겠는가, 혁명을 하자면 무슨 일이나 다 해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발목까지 빠지는 진창속에 들어가시여 침목을 까는 작업을 하시였다.
그이께서 몸소 깔아주신 침목우로 힘있게 전진해가는 굴착기를 바라보는 군인건설자들과 대학생들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솟구쳐올랐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평범한 건설자가 되시여 어렵고 힘든 일의 앞장에서 건설자들을 이끌어주신것은 이때만이 아니였다.
어느날 군인건설자들이 급하게 굴착기를 이동시키느라고 하다가 그만 진창속에 빠뜨리게 되였다.
이때에도 어느새 이 사실을 아시고 현장에 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감탕을 파제낀 다음 침목을 깔고 조금씩 전진하는 방법으로 빼내자고 하시면서 웃옷을 벗으시였다.
군인건설자들은 그 일만은 자기들끼리 하겠다고 거듭 만류해드리였지만 그이께서는 삽을 드시고 진창속으로 먼저 들어가시였다.
무한궤도의 밑바닥이 드러나도록 감탕을 파내고 거기에 침목을 깔아야 하는 작업은 간단치 않았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작업이 끝날 때까지 군인건설자들과 함께 흙탕속에서 삽질을 하시고 침목을 깔아나가시였다.
굴착기가 진창에서 벗어나 용을 쓰며 다시 땅을 파제끼기 시작하는것을 보고서야 그이께서는 군인건설자들과 함께 손발을 씻으시였다.
몸소 그렇게 험한 일까지 하시니 우리가 송구스럽다고 말씀드리는 군인건설자들에게 그이께서는 건설장에 온 이상 나도 동무들이나 같은 건설자이라고, 그리고 무슨 일이나 다 해봐야 일하는 사람들의 수고도 알수 있고 진짜일맛도 알수 있다고 웃으시며 말씀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범한 건설자가 되시여 어렵고 힘든 일의 앞장에서 군인건설자들과 대학생들을 이끌어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