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로은경
2021.3.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대학이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시였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진에는 추억이 깃든다고 한다.
한방울의 물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듯이 때로는 한장의 사진에 평생의 추억이 깃들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가슴속에는 지나간 과거만이 아니라 광명할 미래를 약속해주는 한장의 사진이 새겨져있다. 그것은 바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김일성종합대학 전자도서관에서 남기신 뜻깊은 독사진이다.
해빛도 따사로운 주체99(2010)년 4월 12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완공된 김일성종합대학 전자도서관을 찾아주시였다.
대학의 교직원, 학생들에게 최상급의 전자도서관을 선물로 안겨주시고도 부족한것이 있을세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랜 시간 전자도서관의 여러곳을 돌아보시고 전자도서관을 잘 관리운영하여 대학생들을 실력이 높은 혁명인재로 더 잘 키워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대학의 책임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 전자도서관이 자리잡은 김일성종합대학의 본관은 어버이수령님과 김정숙어머님께서 몸소 터전을 잡아주시고 온갖 심혈을 바쳐 손수 마련해주시였으며 장군님께서 본관을 개건하여 전자도서관을 꾸려주시였다고 하면서 기념이 되게 사진을 한장 남겨주시면 좋겠다고 청을 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청을 들어주시여 그럼 다같이 사진을 찍자고 다정히 말씀하시며 일군들을 곁에 불러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닌 대학일군들은 그이께 뜻깊은 중앙홀에서 독사진을 남기시는것은 자기들의 소망만이 아니라 력사와 인민의 요구라고 하면서 다시금 간절히 청을 드리였다.
평소에 자신을 내세우시는 일을 절대로 금하시였기때문에 그처럼 많은 기념비적건축물들을 지어주시고도 언제나 그 성과를 건설자들과 우리 인민들에게 돌려주시며 사진을 찍어도 그들과 함께 찍어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또다시 일군의 간절한 청을 받으시고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학책임일군들이 올해는 내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시작한지 50돐이 되는 해이며 50년전 9월 1일에는 학생복차림의 기념사진을 남겼다고 하면서 오늘 전자도서관 중앙홀에서 독사진을 찍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는데 자신께서는 독사진을 찍는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력사와 인민의 요구라니 찍겠다고 하시였다.
얼마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자도서관준공을 앞두고 손수 써보내주신 뜻깊은 친필명제판을 배경으로 력사에 길이 남을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이처럼 이날의 위대한 장군님의 독사진은 50년전 그날처럼 우리 조국력사에 뚜렷이 아로새겨졌다.
해솟는 룡남산마루에서 조선을 누리에 빛내일 맹세를 다지신 그때로부터 어언 50년.
바로 그 맹세를 지켜 우리 장군님 반세기의 날과 달들을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깡그리 바쳐오시고 또 자신의 심장속에 간직되여있는 고귀한 넋을 모두의 심장속에 새겨주신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의 사진에 자신과 함께 흘러온 조국의 력사뿐아니라 밝아올 래일에 대한 고귀한 뜻도 함께 담으시였다. 그것은 바로 사진속의 친필명제에 그대로 깃들어있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숭고한 정신과 풍부한 지식을 겸비한 선군혁명의 믿음직한 골간이 되라!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위대한 당, 김일성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라!》
정녕 그이께서 찍으신 독사진에는 위대한 조선을 세계에 당당히 빛내이실 위인의 웅지가 담겨있으며 흘러간 50년보다 더 자랑높고 긍지높을 내 조국의 천만년미래가 그대로 비껴있다.
하여 오늘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직원, 학생들 아니 온 나라 인민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명제를 심장마다에 쪼아박고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래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오신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길을 따라 충성의 낮과 밤을 바쳐가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