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교육학부 김수연
2023.6.8.
우리의 교육을 조선혁명에 철저히 복무하는 교육으로 발전시키는것을 철칙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실현을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교육은 조선혁명의 리익과 조선인민의 리익에 맞게 진행되여야 하며 우리의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 복무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교육에서의 주체입니다.》 (《김일성전집》 제31권 23페지)
주체36(1947)년 4월 11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시 평양시 남구역 만송리에 자리잡고있던 김일성종합대학을 찾으시였다.
대학교사 정문앞에 마중나온 대학일군들의 손을 하나하나 따뜻이 잡아주고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문학부(당시) 학생들이 심리학강의를 받고있는 강당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당시 강의실에서 강의를 하던 교원은 언제나 흠모하여 마지않던 위대한 수령님을 강의실에서 뜻밖에 뵈옵게 되자 너무도 황송하고 당황하여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였다.
교원들과 학생들의 심중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시고 자애에 넘치신 눈길로 학생들을 바라보시다가 교원에게 강의를 계속하라고 조용히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자애롭고 너그러우신 인품에 끌리워 교원은 긴장했던 마음을 다소 늦추고 강의를 계속하였다.
그때 교원은 심리와 뇌수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고있었는데 너무 긴장하고 흥분하여 생물체의 심리현상은 뇌수라는 물질의 소산이라는것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였으며 강의내용도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되여있지 못하였다.
강의를 참관하고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학에서 벌써 심리학강의를 하고있는것은 큰 성과라고 치하하시고 심리학에서도 빨리 우리의것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하시면서 하나를 배워주어도 그것이 건국사업에 실지 써먹을수 있는 산지식이 되게 가르쳐주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을 우리 나라의 혁명실천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어 대학의 책임일군에게 대학에서 사용하고있는 교재상태를 물어보시였다.
새로운 교과서는 별로 없고 다른 나라의것을 번역한것이 많다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원들은 우리의 실정에 맞는 교과서와 교재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대학이 서다나니 아직 교과서와 교재가 똑똑한것이 없다고 심려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렇다고 하여 아무런 고려도 없이 다른 나라의 교과서를 번역하여 그대로 학생들에게 가르쳐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교원들은 지혜를 합쳐 빨리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으며 사상적으로나 과학리론적으로 수준이 높은 교과서와 참고서들을 많이 써내야 하며 특히 사회과학부문교재들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사회과학부문 교재들을 잘 만들어야 학생들을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무장시키고 우리 나라의 현실을 잘 아는 인재로 튼튼히 준비시킬수 있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이것은 창립초기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육사업에서 나타나고있던 기본결함과 부족점을 철저히 극복하고 학생들을 새조국건설에 헌신할 민족간부로 키워나갈수 있는 명확한 방도를 가르쳐준 강령적지침이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러 차례나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학자들을 만나신 자리에서 대학의 교수교양사업과 과학연구사업에서 사대주의를 없애고 주체를 철저히 세우며 학생들을 우리 당의 사상으로 무장시키고 우리 나라의것을 더 잘 알도록 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이밖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대학의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할데 대하여》, 《고등교육사업을 개선할데 대하여》, 《민족간부양성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할데 대하여》,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를 비롯한 여러 로작들에서 대학들의 교수교양사업과 과학연구사업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 밝혀주심으로써 우리의 교육을 학생들을 조선혁명의 주인으로 키우는 주체적인 교육으로 끊임없이 발전시켜오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하고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조선에서는 새사회건설의 첫 시기부터 우리의것을 기본으로 하여 교육내용이 꾸려지게 되였으며 우리의 교육은 새세대들에게 우리 혁명과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할 쓸모있는 지식과 능력을 주는 주체적인 교육으로 발전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