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률대학 박사 부교수 신분진
2019.5.1.
오늘 유서깊은 대동강반에는 일찌기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반세기가 넘는 오랜 기간 풍파사나운 시련을 이겨내시며 혁명과 건설을 백전백승에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영생불멸의 혁명사상과 혁명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는 만년대계의 기념비적창조물인 주체사상탑이 시대의 하늘높이 찬연한 빛을 뿌리며 웅장하게 일떠서있다.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충성의 마음과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열렬한 지원속에 억센 뿌리를 내리고 일떠선 주체사상탑은 사상예술성이 완벽하고 내용과 형식이 독특하고 풍부하며 규모가 웅장한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끝없는 경탄을 자아내고있다.
푸른 하늘에 거연히 솟은 화강석탑신과 불타는 봉화, 찬란한 빛을 뿌리는 《주체》의 글발, 당마크를 높이 들고나아가는 3인군상과 부주제군상, 민족적정서를 자아내는 정각과 물안개를 뿌리며 세차게 뿜어오르는 분수의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조형적형상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의 위대성과 주체시대의 약동하는 조선의 기상을 상징하고있다.
주체사상탑이 그처럼 신비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완전무결하게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될수 있은것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비범한 예지와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령도가 있었기때문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주체사상탑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창시하신 우리 시대,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을 대를 이어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려는 우리 인민과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념원과 지향을 반영한 력사적기념비이며 인류공동의 예술적재보로서 그 위용을 온 누리에 떨치고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5권 338페지)
삼지연대기념비건설이 마감고비에 이르고있던 주체68(1979)년 초봄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는 멀지않아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70돐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시면서 평양에 주체사상탑을 세워 위대한 수령님께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구현하여오신 불멸의 공헌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그러시면서 주체사상탑형성안을 만들데 대한 영예로운 과업을 만수대창작사에 맡겨주시였다.
인류사상사에서 가장 높고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탑으로 기념비화할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력사적발기는 기성관례에 전혀 없는 새롭고 독창적인것이였으며 인류건축사와 미술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는 격동적인 사변이였다.
창작가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사상탑을 건설하는것은 우리 인민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성을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지금 세계 인민들이 우리 수령님을 그토록 흠모하고 주체사상을 따라배우고있는데 우리가 위대한 수령님을 칭송하는 탑 하나 세워놓지 못하면 후대들이 뭐라고 하겠는가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사상탑의 위치선정문제로부터 탑의 형식과 높이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사상탑은 다보탑과 같은 민족적인 석탑형식을 따면서도 현대적인 미감에 맞게 형상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고 탑의 높이를 바로 정하도록 세심히 가르쳐주시고도 안심되지 않으시여 건설장에 기구를 띄우게 하시고 현지에 몸소 나오시여 자리를 옮겨가시며 김일성광장과 주석단, 인민대학습당전망대에서 보는 효과와 대동강에서 배를 타고 보는 효과도 가늠해보시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탑신앞뒤면에 아로새긴 《주체》라는 글발에도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시고 글자의 모양과 색갈로부터 글자를 붙이는 위치 그리고 주체사상탑기단벽의 장식부각을 특색있게 할데 대하여서도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
그로부터 2달후에는 몸소 만수대창작사에서 창작한 주체사상탑형성안을 보아주시면서 평양에 봉화탑이 하나도 없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사상리론적공적을 높이 칭송하여 세우는 탑우에 봉화를 올려놓아 주체사상의 위대한 승리가 상징되도록 형상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봉화는 다른 기념비의 봉화처럼 불길이 옆으로 날리게 하지 말고 우로 솟구치게 하되 불타오르는것처럼 만들라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사상탑앞에 세울 3인군상형성안을 보시고 주체사상탑앞에는 로동자와 농민, 근로인테리가 마치와 낫, 붓으로 된 우리 당마크를 높이 추켜든 군상을 세워야 탑의 성격에 맞는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당, 조선로동당마크를 높이 추켜들고 주체사상의 기치따라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억센 기상을 상징한 3인군상, 정녕 이것은 주체사상의 완벽한 체현자이시며 주체시대를 빛내여나가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이 찾아주실수 있는 군상의 종자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후에도 3인군상초안을 여러차례 보아주시면서 로동자와 농민, 지식인의 옷형상과 위치를 자연스럽게 처리하여 우리 당 마크가 제대로 형상되도록 가르쳐주시였으며 주체사상탑의 부주제군상의 사상적알맹이와 돌문제, 군상앞마당형성안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주체사상탑에는 위치선정으로부터 탑의 형식과 높이 그리고 기단벽장식부각, 탑신의 글자와 봉화, 3인군상과 부주제군상, 군상앞마당과 정각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와 은혜로운 사랑의 손길이 닿아있지 않은것이란 하나도 없다.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는 주체사상탑건설에서도 놀라운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게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직접적인 발기를 피끓는 심장에 받아안은 건설자들은 일찌기 건축력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80년대속도로 탑건설을 다그쳐나갔다. 그리하여 시대의 대기념비적창조물인 주체사상탑은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훌륭히 일떠섰다.
내용에 있어서 혁명적이고 심오하며 형식에 있어서 독특할뿐아니라 규모에 있어서 웅장하며 건축학적으로나 조형예술적으로 새롭고 독창적인 주체사상탑은 로동당시대의 세계적인 대기념비적창조물이다.
주체사상탑건설이 끝났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 탄생 70돐을 며칠 앞둔 어느날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주체사상탑에 몸소 나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서깊고 풍치아름다운 대동강반의 넓은 부지에 170m의 높이로 거연히 솟은 주체사상탑을 보시고 세계적인 대기념비로 훌륭히 일떠세운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기념비의 매개 형상물들에 깃들어있는 창작가들과 건설자들의 충정심을 헤아리시고 주체사상탑을 형상도 잘하고 시공도 아주 잘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시고 분에 넘치는 감사를 주시였다.
참으로 창작가들이 만들어올린 주체사상탑의 미숙한 첫 형성안을 보아주시던 그때로부터 주체사상탑이 일떠서기까지 위대한 장군님께서 기울이신 로고와 심혈은 끝이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의 크고작은 모든 일을 돌보시는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창작가들이 형성안을 만들어올리면 때식도, 주무심도 잊으시고 순간도 지체함이 없이 보아주시면서 무궁무진한 창작적령감의 나래를 활짝 펼쳐주시였을뿐아니라 비범한 예지, 창조와 혁신의 안목으로 모든것을 한눈에 가려보시고 수십차례의 강령적가르치심을 주시면서 주체사상탑이 우리 시대 기념비미술의 극치를 이루도록 걸음걸음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오늘 주체사상탑의 봉화는 세계 그 어디에서나 보이는 진보적인류의 마음의 봉화로서 자주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지도사상인 주체사상과 함께 세계만방에 빛을 뿌리고있다.
우리 인민은 주체사상탑건설에 바쳐진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주체사상의 세계사적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