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아끼고 사랑하신 이름있는 새박사

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교수 박사 김미란
 2023.3.27.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자기의 한생을 빛내인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원, 과학자들가운데는 조선의 새박사로 이름불리운 원홍구박사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나 과학자들을 아끼고 사랑하시며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을 다 풀어주고계십니다. 수령님께서는 리승기박사와 원홍구원사를 비롯한 과학자들이 자기의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할수 있도록 온갖 조건을 마련해주시였으며 수많은 과학자들에게 박사, 학사,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로력영웅의 영예를 안겨주시는 크나큰 정치적신임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30권 206페지)

조선의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자원조사에 관심이 컸던 원홍구선생은 해방전 농림학교를 졸업한 후 농업학교들에서 교육사업을 하면서 조선의 새들을 수집정리하여 분류체계화하였으며 1934년에 《조선조류목록》을 완성하였다.

해방후 강서농업학교(당시) 교장으로 있다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크나큰 신임과 은정에 의하여 주체35(1946)년 9월부터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교육 및 과학연구사업을 하던 원홍구선생은 주체36(1947)년 10월 꿈결에도 그려보며 뵙고싶었던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생물학발전을 위한 귀중한 교시와 크나큰 사랑, 믿음을 받아안는 영광을 지니였다.

생물학발전의 휘황한 앞길을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원홍구선생은 과학연구사업에 자기의 모든 정열과 지혜를 다 바쳐 조선의 척추동물의 기초조사연구를 전면적으로 진행하고 량서류, 파충류, 새류, 젖먹이류를 분류체계화하였으며 그 생태적연구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였다.

그리하여 《조선조류지》, 《조선조류의 분포와 그 경제적의의》, 《조선조류원색도설》, 《조선포유류도설》, 《조선짐승류지》, 《조선량서파충류지》 등의 저서를 써냈다.

이 나날에 원홍구선생은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정치적신임과 배려에 의하여 주체36(1947)년에 김일성종합대학 생물과학관(당시) 관장으로, 주체37(1948)년 8월에 생물학부장 겸 동물학강좌장으로, 주체41(1952)년에는 국가과학원 후보원사, 생물학연구실 실장으로 되였고 주체50(1961)년에는 생물학 박사, 교수칭호를 받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 개회사에서도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의 시책을 높이 받들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 힘과 재능을 다 바쳐 투쟁한 원홍구선생에 대하여 회고하시였으며 그후 총련의장일행과 하신 담화에서도 새에 대하여서는 원홍구박사가 잘 아는데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지금은 그가 키운 제자들이 새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있다고 추억하시였다.

원홍구선생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당시부터 생을 마칠 때까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사업하였으며 주체43(1954)년부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선거되였다.

그는 로력훈장을 비롯하여 높은 급의 훈장을 받았으며 주체81(1992)년 4월에는 원홍구선생의 초상우표가 발행되였다.

그의 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시 형제산구역 신미리에 있는 애국렬사릉에 안치되여있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의 각별한 사랑과 믿음에 의하여 조선의 새박사로 불리운 원홍구선생의 한생은 김일성종합대학과 나라의 생물학발전 특히 동물학발전과 더불어 빛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