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2017.9.10.
주체51(1962)년 9월 19일이였다.
이날 식당근무준비정형을 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근무성원명단을 보아주시다가 왜 자신의 이름이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부소대장이 좀전에 초급일군들이 모여 토의하였는데 이번 식당근무는 저희들끼리 수행하기로 하였다고 조심스레 말씀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소탈하게 웃으시며 그러니까 동무들은 다 근무에 나가고 나 혼자 남아서 집이나 지키고있으라는건데 동무들 생각에는 어떤가고, 지금 부소대장이 베푸는 대단한 《선심》을 자신이 받아들여야 되겠는가고 하시였다.
다른것은 몰라도 식당근무를 서시는것만은 안된다고 이구동성으로 청을 드리는 초급일군들을 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이 다 하는 일을 내라고 왜 못하겠는가고, 궂은 일도 조직과 집단을 위한 일이라면 그것은 궂은 일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으시였다.
그이께서는 나도 소대의 한 성원이고 병사이라고 하시면서 식당근무에도 나가지 않는 병사 아닌 병사는 있을수 없다고, 자신께서도 같이 식당근무를 나가시겠다고, 다른 생각은 조금도 하지 말고 어서 식당근무성원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라고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야영생들과 함께 식당근무에 나가시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