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교수 박사 김미란
2021.11.24.
위대한 태양의 존함으로 영광스럽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으로 빛나는 사회주의조선의 김일성종합대학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전후복구건설의 어려운 시기에 룡남산지구를 세계에서 으뜸가는 대학촌으로 꾸려주시려 기울이신 가슴뜨거운 사연도 깃들어있다. 그가운데는 대학촌에 《비단나무》가 우거지게 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의 로고도 력력히 비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각별한 보살피심속에서 종합대학을 혁명인재육성의 본보기대학으로, 룡남산지구를 세계에서 으뜸가는 대학촌으로 꾸려나갈수 있는 튼튼한 밑천이 마련되였습니다.》
전후복구건설의 우렁찬 노래소리가 수도의 하늘가로 퍼져가던 주체44(1955)년 4월 8일 새벽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인민의 유원지로 꾸려진 모란봉 최승대에 오르시였다.
새벽대기속에 펼쳐지는 수도의 거리들과 릉라도며 무연한 동평양일대를 한동안 둘러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룡남산지구를 가리키시며 동행한 일군들에게 종합대학이 참 좋은 곳에 자리잡고있다고, 지금 종합대학이 있는 곳을 앞으로 훌륭한 대학촌으로 꾸려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아름다운 자연기복에 어울리게 교사들을 앉히고 나무들을 심어 록음이 우거지게 하면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좋을것이라고 가르치였다. 그러시면서 이제는 대학교사주변에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종합대학주변을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도록 필요한 대책을 다 세워주시고도 재더미를 털어버리며 웅장한 모습으로 룡남산마루에 솟아오른 본청사를 비롯한 대학촌전경을 보아주시려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처럼 이른 새벽 최승대에 오르셨던것이다.
종합대학을 푸른 숲으로 뒤덮인 풍치수려한 배움의 전당으로 꾸려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아안고 온 대학이 떨쳐나섰다.
이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종합대학학생들이 심은 노각나무를 보시고 대학일군에게 노각나무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나무인데 색갈과 모양이 고와 정원에 심는것이 좋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노각나무를 비롯하여 우리 나라의 여러가지 나무들을 공원과 정원들에 많이 심고 잘 보호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가르치시였다.
노각나무로 말하면 예로부터 일명 《비단나무》 또는 《금수목》이라고 불러온 동백나무과에 속하는 키가 큰 야생나무의 일종이다.
조선에서만 자라는 노각나무는 황해북도 신평군과 양덕군과의 경계에 있는 하람산과 제령산일대 그리고 남쪽지방과 일부 섬들에서 자라는 진귀한 나무로 알려져있었다. 나무껍질은 붉은 밤색을 띠며 매끈매끈하고 번들거려 정원수로 맞춤한 나무이다.
대학에서는 조선에만 있는 희귀한 나무들을 교재식물로도 쓰고 다른 나라에도 널리 선전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받들고 생물학부 학생들을 기본으로 노각나무를 비롯한 희귀한 나무들의 생태와 번식방법을 깊이 연구하고 대학구내에도 심는 한편 식물학교과서와 식물사전에도 올리고 신문, 잡지들을 통하여 소개선전도 하였다.
정녕 김일성종합대학을 푸른 숲으로 뒤덮인 풍치수려한 배움의 전당으로 꾸려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손길에 의하여 오늘은 그 나무들이 거목으로 자라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끝없이 설레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