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윤신영
2019.12.6.
우리 민족의 첫 통일국가인 고려가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거란침략자들을 물리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한 반거란전쟁은 조선인민의 자랑찬 반침략투쟁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반거란전쟁의 성격을 지난 시기에는 다른 반침략투쟁들과 마찬가지로 거란의 침략을 물리치고 나라의 자주권을 지켜낸 투쟁이라고만 보아왔다.
반거란전쟁의 성격에 대한 일면적인 해석에 종지부를 찍고 주체사관에 기초하여 과학적으로 새롭게 밝혀주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천재적인 예지와 과학적통찰력, 민족사에 대한 해박한 식견을 지니고계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거란의 침략을 반대한 고려인민들의 투쟁에 대하여》에서 반거란전쟁에 대한 리해에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면서 반거란전쟁의 성격을 새로운 각도에서 과학적으로 해명해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반거란전쟁은 밖으로부터 달려드는 외적의 침공을 물리치고 나라의 독립을 고수하는데 그친것이 아닙니다. 반거란전쟁은 외적을 물리치기 위한 투쟁과 고구려, 발해의 옛땅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 결합되여 벌어진 의의있는 투쟁이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2권 238~239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범한 통찰력으로 반거란전쟁과 관련된 력사자료들을 전면적으로 종합분석하시는 과정에 외적의 침공을 물리치고 나라의 독립을 고수한 투쟁이라고만 보는것은 반거란전쟁의 성격에 대한 완전무결한 해명으로 될수 없다는것을 새롭게 포착하시고 반거란전쟁은 외적을 물리치기 위한 투쟁과 고구려, 발해의 옛땅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 밀접히 결합되여 벌어진 의의있는 투쟁이였다는데 대하여 과학적으로 립증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반거란전쟁이 외적을 물리치기 위한 투쟁과 고구려, 발해의 옛땅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 결합된 의의있는 투쟁으로 되는것은 우선 반거란전쟁이 고구려의 옛땅을 내놓지 않으려는 거란의 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으로 벌어졌기때문이라고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려는 대동강이남의 후백제와 신라는 물론 그 이북에 있는 고구려의 옛 령토와 발해주민 전부를 포괄하는 강대한 국가를 일떠세울것을 지향하였다고, 고려사람들의 지향은 고구려사람들의 삼국통일정책을 새로운 력사적조건에 맞게 계승한것이였다고, 고려사람들은 자기들의 념원과 지향을 실현하기 위하여 건국초기부터 남과 북의 두 전선에서 완강한 투쟁을 벌리였다고, 그런데 발해를 침략하고 그 땅을 차지한 거란통치배들은 고려사람들의 북방진출이 저들의 침략정책에 미칠 후과를 크게 두려워하면서 무력침공의 방법으로 고구려의 옛땅을 되찾으려는 고려사람들의 념원과 지향을 압살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저지파탄시키며 나아가서 고려자체를 병탄할 목적밑에 고려를 반대하는 대규모적인 침략전쟁을 도발하였다고, 이러한 조건에서 고려인민들은 거란의 침공을 물리치고 나라의 독립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면서 동시에 고구려의 옛땅을 내놓지 않으려는 적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고구려, 발해의 옛땅을 되찾기 위한 투쟁을 벌리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반거란전쟁이 외적을 물리치기 위한 투쟁과 고구려, 발해의 옛땅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 결합된 의의있는 투쟁으로 되는것은 또한 993년 제1차 반거란전쟁과정에 있은 고려의 중군사 서희와 적장 소손녕사이의 담판내용을 통하여 잘 알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적들은 담판장에서 고려는 《신라땅에서 일어난 나라》이기때문에 고구려의 옛땅을 되찾으려는것은 그 무슨 《침식》으로 된다고 하면서 고구려의 옛땅을 다 내놓을것을 강요하는가 하면 송나라와의 관계를 끊고 거란과 국교를 맺으라는 이른바 《절송조료》문제를 들고나왔다고, 고려측대표 서희는 거란의 침략행위를 준렬히 규탄하면서 고려야말로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이며 그래서 나라이름도 고려라고 부르게 되였다고 하면서 고구려의 옛땅은 응당 고려가 차지하여야 하며 경계를 가지고 론한다면 거란의 동경도 고려가 차지해야 한다고 당당하게 주장하였다고, 서희는 《절송조료》문제에 대해서도 론의의 초점을 고구려의 옛땅문제로 끌고가면서 압록강안팎이 원래 다 우리 나라땅인데 지금 녀진이 그것을 강점하고 길을 막고있기때문에 거란과의 국교가 정상화되지 못하고있으며 따라서 거란과의 국교는 고려가 녀진을 내몰고 압록강안팎의 땅을 회복한 다음에야 가능할것이라고 주장하였다고, 이렇듯 고려측 대표는 정정당당한 론리로 적장의 주장을 론박하면서 고구려의 옛땅을 되찾기 위한 투쟁을 계속할데 대한 고려측의 립장을 명백히 하였으며 적들은 고려의 이 정당한 주장앞에 말문이 막혀 마침내 굴복하고말았던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반거란전쟁이 외적을 물리치기 위한 투쟁과 고구려, 발해의 옛땅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 결합된 의의있는 투쟁으로 되는것은 또한 제1차 반거란전쟁직후에 고려가 서북방진출을 다그쳐 고구려, 발해의 옛땅을 적지 않게 되찾은 사실을 통해서도 알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려는 994년부터 996년에 이르는 2~3년어간에 군대를 동원하여 녀진침략자들을 몰아내고 오늘의 곽산과 구성이북지역에 새로 성들을 쌓았는데 이것은 이 일대가 고려의 령토로 확고히 회복되였다는것을 의미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제반 력사적사실은 반거란전쟁이 외적의 침략을 물리치기 위한 투쟁과 고구려의 옛땅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 결합된 전쟁이였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고 하시면서 이로부터 반거란전쟁은 밖으로부터 달려드는 외적의 침공을 물리치고 나라의 독립을 고수하는데만 그친것이 아니라 외적을 물리치기 위한 투쟁과 고구려,발해의 옛땅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 결합되여 벌어진 의의있는 투쟁이였다고 그 성격을 력사상 처음으로 새롭게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시여 고구려의 옛땅을 되찾기 위한 투쟁은 반거란전쟁뿐아니라 그 이후 고려, 조선봉건왕조초에 벌어진 거의 모든 반침략투쟁에서 나타난 중요한 추세였으며 그러한 투쟁을 통하여 나라의 령토완정이 한걸음한걸음 추진되여나갔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처럼 주체적인 력사관에 기초하여 반거란전쟁의 성격에 대한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해답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밝혀주신 반거란전쟁의 성격에 대한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해명은 커다란 리론실천적의의를 가진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반거란전쟁의 성격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새롭게 밝혀주심으로써 우선 반거란전쟁의 성격에 대한 일면적인 해석에 머물러있던 종전의 그릇된 견해에서 벗어나 이 문제에 대한 완벽한 해명이 주어지게 되였다.
또한 반거란전쟁사서술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울수 있는 넓은 길이 열려지게 되였으며 더 나아가서 민족의 자주권을 고수하기 위한 중세조선인민의 반침략투쟁사서술전반을 정확한 궤도우에서 전개해나갈수 있는 확고한 지침이 마련되게 되였다.
또한 우리 민족의 첫 통일국가인 고려는 명실상부하게 고조선, 고구려를 계승한 우리 민족의 정통국가라는것을 더욱 뚜렷이 하고 그 면모를 보다 풍부히 해나갈수 있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