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교원위촉장에 깃든 사연

편집부
 2014.10.31.

일제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되여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의 길에 들어선 조선의 현실은 각 분야의 민족간부를 절실히 요구하였다.

바로 이러한 때인 주체34(1945)년 11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민족간부가 있어야 국가도 세울수 있고 나라의 경제와 문화도 발전시켜나갈수 있다고 하시면서 종합대학의 창립을 몸소 발기하시였다.

교원위촉장

빈터에서 종합대학을 창립하자고 보니 애로가 적지 않았는데 그중에서도 교육사업의 직접적담당자인 교원들의 대렬을 꾸리는 문제가 가장 절박하게 제기되였다.

이렇게 되자 사대주의와 민족허무주의에 물젖은 일부 사람들은 외국인교수들을 초빙해오자고까지 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민족은 슬기로운 민족이라고 하시며 조선민족자체의 힘으로 기어이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하루빨리 일떠세우는데 절실히 필요한 능력있는 민족간부를 양성해야 한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몸소 붓을 드시고 밤을 새워가시며 진보적인 지식인들에게 보낼 종합대학 교원위촉장을 한자한자 써나가시였다.

그리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이 어린 위촉장을 받아안고 계응상, 김석형, 김광진, 김수경선생을 비롯한 68명의 우수한 교원, 학자들이 김일성종합대학의 첫 교단에 오르는 크나큰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께서 쓰신 그날의 뜻깊은 위촉장에는 지식인들에 대한 하늘같은 믿음과 함께 그들이 새 조선의 민족간부양성사업에서 초석이 되고 자양분이 되기 바라시는 수령님의 념원이 깃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