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건설의 나날에 찍으신 사진

편집부
 2018.10.12.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평양시 수도건설대상의 하나인 와산동-룡성사이 도로확장공사에 참가하여 충정의 구슬땀을 흘리던 주체50(1961)년 5월 26일이였다.

한바탕 땀을 흘리며 힘차게 목고를 메고 내달리던 학생들이 작업휴식시간에 나무그늘밑에 앉았다.

이때 한 학생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와산동-룡성사이 도로확장공사를 기념하여 사진을 찍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청을 드렸다.

자신의 행동이 너무 무랍없는것만 같아 주저하는 그 학생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웃으시며 사진기가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 학생은 아침에 집에서 사진기를 가방에 넣어가지고 나왔다고 대답을 드리고 가방이 있는쪽으로 달려갔다.

학생들이 너무 좋아 앉았던 자리를 차고 일어나 옷을 입으러 뛰여가려고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없다고, 지금 차림새가 더 자연스럽고 인상에도 남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작업하던 런닝차림그대로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시였다.

사진을 찍고 기뻐서 설레이는 학생들을 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 후날 동무들은 오늘 찍은 사진을 보며 청춘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친 수도건설의 나날을 뜻깊게 추억하게 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사진필림은 자신께서 가지고 가서 뽑아오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로부터 이틀후에는 학생들에게 몸소 사진을 나누어주시였다.

런닝차림그대로 학생들과 함께 찍으신 그날의 사진은 오늘도 수도건설의 나날에 남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인민적풍모를 감명깊게 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