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학부의 연구집단이 함경북도 명간군 호산리에서 중신세의 고래화석을 새로 발굴

 2023.10.8.

최근에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의 연구집단은 함경북도 명간군 호산리에서 신생대 신제3기 중신세 중부 함진주층에서 고래뼈화석과 륙지나무잎화석, 포분화석, 규조화석을 발굴고증하였다.

함경북도 명간군에서 새로 발굴한 명간고래화석(Pelocetus)은 분류학적으로 볼 때 고래목(Cetacea), 펠로쎄트과(Pelocetidae) 펠로쎄트속(Pelocetus)에 속하는데 그 길이는 약 8m정도로 추정된다.

연구를 심화시키는 과정에 화석이 신생대 신제3기 중신세 중부(1 597만년-1 163만년전)에 살다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멸된 고래화석이라는것을 확증하고 명간고래화석으로 감정분류하였다.

고래화석이 나온 층에서는 34개의 과 및 속(7과 27속)의 포분화석들과 18개의 규조화석들도 발견되였다.

명간고래화석과 포분화석, 규조화석에 대한 분석결과 당시 호산리일대에는 넓은 바다와 륙지로 이루어진 자연경관이 형성되여있었으며 무덥고 습한 기후에 적응된 동식물들이 살아갈수 있는 자연기후조건이 마련되여있었다는것을 알수 있다.

명간고래화석
사진 1. 주둥이뼈와 대가리뼈화석
명간고래화석
사진 2. 대가리뼈와 목뼈화석
명간고래화석
사진 3. 척추뼈화석
명간고래화석
사진 4. 갈비뼈화석
륙지식물잎화석
사진 5. 륙지식물잎화석
대표적인 포분화석
사진 6. 대표적인 포분화석
대표적인 규조화석
사진 7. 대표적인 규조화석

이번에 명간군 호산리에서 고래화석과 륙지식물잎화석, 포분화석, 규조화석이 새로 발굴됨으로써 우리 나라에서 고래의 기원과 진화, 분포, 생태환경연구를 과학적으로 진행할수 있는 물질적기초가 마련되였으며 우리 나라에서 신생대에 포유류를 비롯한 동식물의 진화가 계속되였고 인류의 발생에 유리한 고생물학적전제가 마련되여있었다는것을 명백히 립증하게 되였다.

명간고래화석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천연기념물 제299호로 등록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