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인덕정치사상은 덕치사상과 인연이 없는 독창적인 사상

 2015.3.19.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사회과학자들은 주체철학의 과학성과 진리성, 독창성과 우월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주체철학을 지침으로 하여 모든 철학리론들을 분석판단함으로써 주체철학에 사소한 이색적인 철학사조도 끼여들지 못하도록 하여야 합니다.》(《김정일선집》 제14권, 202페지)

주체사상은 력사상 처음으로 인덕정치가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으로 된다는것을 과학적으로 정립함으로써 사회주의정치리론을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웠다. 인덕정치사상과 덕치사상의 관계에 대한 옳은 리해를 가지는것은 그를 외곡하여 주체사상과 유교사상이 마치도 그 무슨 인연이나 있는듯이 련관시키는 이색적인 철학사조를 타파하고 주체사상의 순결성을 옹호고수해나가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인덕정치사상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력사상 처음으로 창조하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심화발전시키시였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실현되여 나가는 우리 당의 전통적인 정치방식,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에 관한 사상이다.

인덕정치는 인민대중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정치이다. 극소수의 적대분자들을 제외한 사회의 각계각층의 광범한 인민들에게 차별없이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며 그들의 운명을 책임지고 이끌어주는 폭넓은 사랑과 믿음의 정치가 다름아닌 인덕정치이다.

덕치사상은 유교의 정치리념이다.

덕치는 군주가 명령과 형벌이 아니라 덕으로 백성들을 다스리는 정치이다. 백성들에게 덕을 베푸는것, 다시말하여 그들의 초보적인 생활조건을 보장해주고 그들이 유교도덕을 따르도록 하는것을 통하여 군주의 통치를 실현하려고 한 정치가 덕치이다.

인덕정치사상은 그 사상적기초나 원리적기초, 정치원리와 방법, 실현가능성에 있어서 덕치사상과 그 어떤 인연도 없으며 그와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독창적인 사상이다.

인덕정치사상은 우선 사람의 사회적집단의 사랑과 믿음속에서 사회정치적생명을 빛내이며 살것을 바라는 인민대중의 집단주의적요구를 반영한 정치사상이다.

사상은 사람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하고 있으며 어느 계급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하고 있는가에 따라 그의 계급적성격이 규제된다.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은 사회적집단속에서만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다. 사람은 사회적집단의 한 성원으로서집단과 운명을 함께 하면서 살 때에만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사회정치적생명을 빛내이며 보람있는 삶을 누릴수 있다.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서로 협조하면서 화목하게 살려는것은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이며 이것을 반영하여 나온 정치사상이 인덕정치사상이다..

이와는 달리 덕치사상은 인민대중의 계급의식을 마비시켜 반동적지배계급의 통치를 유지하려는 착취계급의 통치사상이다.

덕치사상은 씨족사회의 유물인 가부장제가 남아있던 착취사회에서 계급적대립과 모순을 은페시켜 저들의 지위를 옹호하려는 지배계급의 요구를 반영하여 발생하였다.

원시사회에서 사람들의 사회생활의 기본단위였던 씨족공동체는 혈연관계에 의하여 결합된 사람들의 집단이였다. 씨족사회에서 사람들의 공동생활은 씨족장에 의하여 지휘되였다. 씨족사회에서 씨족장에게는 그 어떤 특권도 없었으며 씨족생활에 대한 그의 지휘는 혈연관계에서의 도덕관념에 의하여 안받침되였다.

자연을 개조하는 사람의 힘인 생산력이 발전함에 따라 사적소유가 생기고 사회가 계급으로 분렬되면서 씨족사회는 붕괴되였으나 씨족사회의 잔재는 계급사회에 들어와서도 적지 않게 남아있었다.

계급사회에 남아있던 씨족사회의 잔재를 대표할수 있는것은 가부장제였다. 계급사회에 들어와 씨족사회에서 지배적이던 가부장제가 일정한 기간 사회의 계급적, 정치적관계와 유착되여 있었다. 이것은 적장자상속제도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적장자상속제도에서는 군주권을 본처의 맏아들에게 상속하면서 혈연관계와 정치적관계를 유착시켰다.

계급사회에 들어와 특권을 차지한 지배계급은 잔재적으로 남아있던 혈연관계를 내세우고 계급관계를 은페시켜 근로대중의 계급의식을 마비시키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지배계급은 국가는 하나의 큰 가족과 같다는 가국일치를 적극 표방하면서 가족에서 가장이 덕으로 가족성원들을 돌봐주듯이 군주도 덕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사상을 제창하였다.

이처럼 인덕정치사상은 계급적성격에 있어서 덕치사상과 근본적으로 대치되는 정치사상이다.

인덕정치사상은 다음으로 인민대중에 대한 주체적관점과 립장에 기초하고있는 정치사상이다.

정치는 사람들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조직지휘하는 사회적기능인것만큼 사람, 인민대중에 대한 관점과 립장은 정치사상의 원리적기초를 이룬다.

인민대중은 근로하는 사람들을 기본으로 하여 자주적요구와 창조적활동의 공통성으로 하여 결합된 사회적집단이다. 인민대중은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 가장 힘있는 창조적능력의 소유자이며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에 의하여 사회의 모든것이 창조되고 력사가 전진한다. 인민대중은 력사의 주체이다.

인민대중은 사회력사의 주체인것만큼 사회의 모든것의 주인으로서 값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려야 한다. 인민대중의 값높고 행복한 생활에서 본질적인 내용을 이루는것은 사회적집단의 사랑과 믿음속에서 사회정치적생명을 빛내이는것이다.

주체사상은 인민대중은 사회의 모든것의 주인이 되여야 한다는 관점과 립장으로부터 인민대중에게 참다운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고 값높은 삶을 누리도록 하여주는 인덕정치를 사회주의사회의 기본정치방식으로 내세웠다.

덕치사상은 중민주의적관점과 립장에 기초하고 있다.

중민주의는 군주의 정치를 실현하는데서 제일 귀한것이 백성이라는것이다. 여기서 백성이 귀하다는것은 어디까지나 군주의 정치를 실현하는 수단들가운데서 백성의 가치가 제일 크다는것이다.

유교사상에서는 이와 같은 중민주의적관점과 립장으로부터 군주가 민심을 얻는것을 중요시하였으며 민심을 얻자면 명령과 형벌에 의거한 정치가 아니라 초계급적이며 가부장적인 사랑인 덕에 의거하는 정치를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중민주의는 결코 근로대중을 사회의 주인으로 보고 대하는 관점과 립장이 아니다.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B.C.551-479)는 군주와 백성의 관계를 바람과 풀의 관계에 비유하였다. 그에 의하면 바람이 부는데로 풀이 넘어지듯이 정치가 선하면 백성들은 저절로 선한데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유교사상을 체계화한 맹자(B.C.372- B.C.289)는 사람을 로심자(사유하는자)와 로력자(힘을 쓰는자)로 구분하고 로심자가 로력자를 다스리는것은 달라질수 없는 불변의 법칙, 도라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덕치에서는 근로대중은 반드시 군주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들을 목민, 축민이라고 하였다. 목민, 축민이라는 말은 정치의 대상으로서의 근로대중에 대한 대명사이다.

이것은 유교의 중민주의적관점과 립장이 근로대중을 사회의 주인으로 보고 대하는 관점이 아니라 지배계급의 통치수단으로 보고 대하는 관점과 립장이라는것을 말해준다.

이와 같이 원리적기초에 있어서도 인덕정치사상은 덕치사상과 근본적으로 구별된다.

인덕정치사상은 다음으로 인민대중이 정치의 주인이고 정치는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여야 한다는것을 정치의 원리로, 사람들을 그들의 사상을 발동하여 움직이는것을 정치의 기본방법으로 하고있는 정치사상이다.

정치의 원리와 방법에 관한 견해는 정치사상의 기본내용을 이루며 해당정치사상의 성격과 과학성, 독창성을 규제하는 기본징표이다.

력사의 창조자, 사회발전의 동력인 인민대중이 사회의 주인이라는 관점과 립장에 기초하여 인덕정치사상에서는 인민대중이 정치의 주인이라는것을 정치의 원리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이 화목하고 단합된 대가정을 이루고 누구나 다 보람차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는것을 인덕정치의 근본목적이라는것을 밝히였다.

인민대중이 정치의 주인이라는 원리로부터 출발하여 인덕정치사상이 밝힌 정치방법은 인민대중의 본성에 맞게 사람들의 사상을 발동하여 움직이는 방법으로 사회에 대한 통일적인 지휘를 실현하는것이다.

사람을 움직이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수 있다. 사람을 돈이나 물건으로 움직일수도 있으며 권력으로 동원할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인민대중의 본성에 배치되는 방법이다. 사람은 사상의식을 가진 존재인것만큼 사람을 동원하는 기본방법은 그들을 사상적으로 발동시키는것으로 되여야 한다. 인민대중의 본성에 맞게 사람들을 사상적으로 발동시켜움직이는것이 인덕정치가 의거하는 정치방법이다.

덕치사상은 정치의 주인은 군주라는 원리로부터 근로대중의 계급의식을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그들을 지배계급에게 복종시키려고 한 정치사상이다.

덕치사상에서는 군주를 정치의 주인으로 내세웠다.

공자, 맹자를 비롯한 덕치의 제창자들은 사람을 성인과 서민으로 구별하고 성인에 의하여 서민이 지배되는것을 사회의 보편적인 법칙으로 보고있다.

덕치사상에서 말하는 성인이란 인간의 도덕적본성을 깨달은 뛰여난 인간, 다른 사람들을 인간의 도덕적본성에로 이끌어줄수 있는 특출한 인간이다. 서민은 사회의 대다수를 이루고있는 근로대중으로서 자기의 도덕적본성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지한 사람들이다.

덕치사상에서는 사람을 성인과 서민으로 구별한데로부터 근로대중이 군주의 지배를 받는것을 필연적인것으로 절대화하였다.

그에 의하면 서민은 자기의 도덕적본성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지한 존재이기때문에 그대로 내버려두면 악을 빚어내게 된다. 반드시 군주의 다스림을 받아 인간의 도덕적본성을 깨닫고 선에로 돌아올 때라야 사회의 안정을 이룩할수 있다. 때문에 사회에는 백성들을 다스리는 군주와 그 지배를 받는 백성이 있게 된다는것이다.

덕치사상에서는 사람들의 계급의식을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지배계급의 지배권으로 유지옹호하려고 하였다.

덕치사상에서 정치의 기본수단으로 내세우는 덕의 기본내용을 이루는것은 씨족사회에서 지배하던 가부장적도덕이다. 가부장적도덕에서의 사랑은 사람들이 자기와 집단을 구별하지 못한 유치한 상태에서 형성된 도덕으로서 맹목적이고 자연발생적인 특성을 띠고있었다. 덕치사상은 맹목적이고 자연발생적인 사랑에 의거하여 사회의 계급관계를 은페시키고 근로대중에 대한 착취계급의 지배를 실현하려고 한 정치사상이다.

인덕정치사상은 이처럼 정치원리와 방법에 있어서도 덕치와 대비할수 없는 새롭고 독창적인 정치사상이다.

인덕정치사상은 실현가능성에 있어서도 덕치사상과 근본적으로 구별된다.

현실성은 해당사상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규제하는 기본요인이며 따라서 실현가능성에서의 차이는 인덕정치사상과 덕치사상의 차이를 근거지을수 있는 중요한 징표의 하나이다.

인민대중이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된 사회주의는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동지적단결과 협조, 사랑과 믿음의 관계를 가장 훌륭히 구현하며 정치도 사랑과 믿음의 정치로 전환시킨다.

사회주의제도가 서면 계급적대립이 청산되고 사람들사이의 관계는 대립과 불신의 관계로부터 사랑과 믿음의 관계로 전환된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사랑과 믿음이 사회적집단과 그 성원들사이, 사회의 개별적성원들사이에 꽃펴나며 그것은 수령과 전사들사이에서 가장 숭고하게 발현된다.

사랑과 믿음,이것은 인민대중이 정치의 대상으로부터 정치의 주인으로 된 사회주의사회에서 정치의 본질을 이룬다.

이와는 달리 착취계급의 대변자인 군주를 정치의 주인으로 내세운 덕치사상은 실현될수 없는 기만적인 정치사상에 불과하다.

사람에 의한 사람의 착취와 압박은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과 결코 량립될수 없으며 착취자와 피착취자사이에는 진정한 사랑과 믿음이 있을수 없다. 착취계급사회에서 초계급적인 사랑에 대하여 운운하는것은 인민대중에 대한 우롱이며 기만이다.

이와 같이 인덕정치사상은 덕치사상과 근본적으로 다른 독창적인 사회주의정치사상이다.

오늘 주체사상이 빛나게 구현된 우리 나라에서는 당의 인덕정치에 의하여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서로 믿고 사랑하고 도우면서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다같이 삶의 보람과 행복을 누리고 있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주체의 조국에서 사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당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