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리광천
2024.4.30.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총진군대오를 앞장에서 이끄는 기관차가 되고 사회의 본보기가 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합니다.》
무릇 체육경기는 선수들과 관람자들의 소원이나 욕망과는 관계없이 승패가 랭정하게 갈라지게 되며 승리한 팀의 선수들은 그에 해당한 시상과 승리의 기쁨을 받아안게 되고 패한 팀은 실망과 아쉬움을 안고 돌아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주체112(2023)년 5.1절을 맞으며 조선에서 진행된 《금속공업부문 로동자체육경기-2023》결승경기는 비록 경기승패는 갈라졌어도 선수들모두가 커다란 환희와 격정, 고마움의 마음을 안고 헌신과 보답의 불타는 맹세를 다지게 한 감동깊은 화폭을 펼치였다.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 5월 1일, 풍치수려한 조선의 수도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는 《금속공업부문 로동자체육경기-2023》이 드디여 결승경기의 막을 올리였다.
사실 이 경기대회는 온 한해동안 로앞에서 쇠물을 뽑느라고 수고하는 금속공업부문 로동계급을 잊지 않고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은정깊은 조치에 의하여 조직되였으며 경기시상품 하나하나에도 그이의 다심한 정이 깃들어있었다.
그날 축구결승경기에 올라온 두 팀은 조선인민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이였는데 경기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팀이 김책제철련합기업소팀을 2:0으로 이긴 가운데 끝났으며 시상식이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정이 깃든 시상품들을 받아안고 관중의 열렬한 축하에 화답하는 우승팀 선수들은 기쁨과 환희에 넘쳐 어쩔줄 몰라했다.
한편 그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선수들의 생각은 착잡했다.
체육경기에서도 꼭 우승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도 대중체육활동에서도 제일 앞장에 선 김철로동계급의 모습을 보여드리자던 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의 열망과 기대를 안고왔지만 결국 우승의 영예를 지니지 못한것이였다.
당의 깊은 관심속에 작성된 일정에 따라 그날 밤늦게까지 수도의 곳곳에서 마음껏 휴식하고 숙소에 돌아와서도 그 아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당장 울음이라도 터져나올것만 같은 그 시각 얼마나 다심하고 사려깊은 어버이사랑이 자기들을 따뜻이 감싸안고있었는지 그들은 미처 알수 없었다
그날저녁 사무실로 돌아온 내각 책임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걸어오시는 전화를 받게 되였는데 그이께서는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체육경기결과에 대하여 물으시는것이였다.
일군의 상세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유쾌하신 어조로 결승경기가 잘된데 대하여 평가하시면서 축구경기에서 우승하고 시상품을 받은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선수들이 좋아하였을것이라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일군의 얼굴에도 미소가 피여올랐는데 이때 문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근심어린 음성으로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선수들의 어깨가 처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것이였다.
저으기 락심해할 선수들과 이제 그들을 맞이할 김철로동계급의 모습까지 다 그려보시는듯 한동안 말씀이 없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래일 금속공업부문 로동자체육경기에 참가하였던 선수들이 내려간다는데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선수들에게도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선수들에게 준것과 똑같이 상품을 주어 내려보내야 하겠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방금전에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선수들이 우승의 영예를 지닌 사실을 두고 그토록 기뻐하시였건만 이제는 또 결승경기에서 이기지 못한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선수들의 심정을 헤아려 깊이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배려는 정녕 끝이 없는것이였다.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속에 다음날 아침까지 내각청사에 도착하라는 지시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선수들에게 전달되였다.
영문도 모르고 내각의 회의실로 들어선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책임일군들과 선수들은 그 전날 결승경기결과에 대하여 료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선수들의 심정을 따뜻이 헤아려주시면서 그들에게 우승한 선수들이 받은것과 똑같은 상품을 보내주시였다는 꿈같은 사실에 접하게 되였다.
이렇게 되여 만사람의 놀라움속에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선수들이 우승한 선수들과 똑같은 상품을 받아안고 뜨거운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선수들이 우승팀과 똑같이 상품을 받도록 해주시여 그들이 경기장이 아니라 내각청사에서 상품을 받았다는 믿기 어려운 소식을 전해듣고 김철로동계급은 평양하늘가를 우러러 눈굽을 적시였으며 당이 제시한 강철생산고지를 반드시 점령할 충성의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정녕 《금속공업부문 로동자체육경기-2023》결승경기는 비록 경기의 승패는 있을지언정 금속공업부문 로동계급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 기대에는 크고작음이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보여준 뜻깊은 계기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