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적의 대포위를 뚫게 한 명안

 2023.10.28.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신념과 의지의 강자, 제일배짱가이시였다.》

인류의 전쟁사는 수백배의 강적이 겹겹이 포위진을 치고있는 역경속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같이 비범한 군사적지략과 대담무쌍한 령군술로 적의 대포위진을 뚫고 승리를 창조해낸 실례를 알지 못하고있다.

항일무장투쟁의 전과정이 다 간고하였지만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몽강현 남패자를 떠나 우리 나라 북부국경일대에로 진출한 1938년말~1939년초는 항일혁명투쟁력사에서 가장 어려운 시련의 시기였다.

주체27(1938)년 12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친솔하신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몽강현 남패자의 숙영지를 떠나 백두산지구에로의 행군길에 오를 때였다.

부대가 무연하게 펼쳐진 남패자의 울창한 밀림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언덕에 올라서니 수림속에는 일제《토벌》대가 지펴놓은 수많은 우등불이 장밤 타오르고있었다.

당시 적들은 남패자를 떠나 백두산지구에로 진출하는 조선인민혁명군을 없애보려고 대포위진을 치고있었다.

적《토벌》대의 대포위속에 들었다는 사실은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들과 대원들을 긴장하게 했다.

적들의 수는 무려 수만에 달하였던것이다.

겹겹이 둘러싼 적의 대포위망에서 벗어나자면 어느한 모퉁이를 타격하여 돌파구를 조성하면서 빠져나가는수밖에 없었다.

대원들이 적들의 포위진을 어떻게 빠져나갈것인가 생각하며 불무지를 내려다보고있는데 적들이 피우는 불무지사이를 은밀히 빠져나가라는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이 전달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유작작하신 어조로 우리가 희생이 없이 적의 대포위속을 빠져나가자면 적의 약점을 리용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적들이 우리를 포위하고 굉장한 우등불로 위협하고있으나 저것은 우리에게 돌파구를 가리켜주는것이나 다름없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나서 불무지곁에 있는 적들은 먼곳을 볼수 없으므로 저 불무지들사이가 우리가 빠져나갈 공간이라고 하시며 포위진을 뚫고나가기 위한 방략을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순간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방안은 적들이 물샐틈없이 쳐놓은 포위진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놓고 단 한명의 희생자도 없이 부대의 진격로를 열수 있는 명안중의 명안이였던것이다.

얼마후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대로 사방으로 분산되여 외줄로 늘어서서 기민성과 은밀성을 철저히 보장하며 우등불사이로 감쪽같이 빠져나왔다.

결국 적들은 추운 겨울날 천연수림속에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밤길을 밝혀주느라 날을 새운격이 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은 천리혜안의 전략전술로 아시아의 맹주라고 자처하던 일제침략군을 쥐락펴락하신 항일의 전설적영웅,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