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송암동굴에 깃든 어버이사랑

 2021.4.1.

우리 나라에는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명승지들이 수없이 많다. 우리 나라의 수많은 명승지들중에서 송암동굴은 그 아름다움에 있어서나 또 그 황홀함과 기묘함에 있어서 세계적으로도 손꼽힐만 한 지하명승지들중의 하나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송암동굴의 명소들을 돌아보니 아주 희한합니다. 송암동굴은 지하궁전같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1권 202페지)

수천m의 원굴과 수십개의 가지굴들로 이루어진 송암동굴은 돌순과 돌꽃, 돌고드름과 돌기둥들이 천태만상의 조화를 이룬 폭포동과 기암동, 설경동, 은하동, 백화동 등 70여개소의 명소들이 있어 말그대로 웅장화려하고 우아함에 있어서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천하절경이다. 금강돌문을 지나 꽃문동에 있는 형성된지 3만여년이나 된다는 네형제돌폭포며 높이가 수m나 되는 은하폭포, 기기묘묘한 바위들로 신비경을 펼친 기암동의 독수리바위, 흰물개바위, 설경동의 서리꽃바다, 천궁동과 장수동의 그 많은 명소들의 절경들은 실로 말이나 글로써는 다 표현할수 없고 가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형용할수 없는 신비경을 이룬다.

세상에 자랑할만한 우리 나라의 지하《금강》, 지하《궁전》으로 이름난 송암동굴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불같이 뜨거운 사랑을 안으시고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따사로운 손길에 떠받들려 태여난 명승지이다.

송암동굴은 평안남도 개천시 서남리와 안주시 송암리의 경계에 있는 철석봉기슭에 자리잡고있다. 해발고가 약 300m정도인 철석봉과 그 주변은 결정질석회암과 석회질규암, 석회질편암 등의 석회암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이 석회암이 오래동안 지하수의 용식작용을 받아 송암동굴을 비롯한 여러개의 동굴들이 형성되였다.

주체87(1998)년 6월 이미 알려져있던 철석봉중턱의 개천꽃동굴을 개발정리하는 과정에 그 반대쪽기슭에서 자연동굴인 송암동굴을 새로 찾았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송암동굴을 훌륭한 명승지로 잘 꾸려 우리 인민들에게 안겨줄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에 맞서 민족의 운명과 우리모두의 삶을 지켜 싸워야 했던 그 시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을 조국보위초소로가 아니라 인민들의 문화휴식터로 될 송암동굴로 보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의 뜻을 받들고 떨쳐나선 군인건설자들은 인민들에게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는 장군님의 구상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하여 돌순 하나라도 상할세라 손쉬운 발파의 방법이 아니라 함마와 정대로 바위를 까내면서 명소들을 찾아내였으며 수십리구간에 달하는 지하절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물동들을 모두 등짐으로 나르면서 명소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가꾸어나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1(2002)년 4월 19일 군인건설자들이 새로 발굴정리한 송암동굴을 몸소 찾아주시고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할수 있는 명승지가 우리 조국강산에 또 하나 솟았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송암동굴을 찾으신 그날 떨어지는 락수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여러 명소들을 돌아보시며 지하명승지를 건설한 군인건설자들의 수고도 헤아려주시였다.

또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과학자들이 돌꽃에 대하여 연구를 많이 할데 대한 문제, 강사들이 명소들에 대한 설명을 레이자지시봉으로 할데 대한 문제, 돌꽃들에 대한 조명을 자연미가 살아나게 백광등으로 할데 대한 문제, 송암동굴을 원상대로 보존관리하며 참관자들에게 아름답고 현란한 천하절경을 그대로 실감있게 보여주기 위한 철저한 대책을 세울데 대한 문제, 송암동굴 명소들의 이름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보고 생김새와 특성에 맞게 다시 짓도록 할데 대한 문제, 송암동굴 참관자들이 동굴을 본 다음 놀고 갈수 있게 동굴주변에 휴식장소들을 많이 꾸려놓을데 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리고 송암동굴 강사들과 관리성원들에게도 친어버이사랑을 돌려주시였다.

이렇듯 송암동굴은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조국애와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에 의하여 이 땅에 태여난 내 나라의 절경, 내 조국의 만년재부이다.

오늘도 우리 인민은 송암동굴을 찾을 때마다 송암동굴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장군님어버이사랑을 뜨겁게 되새기고있으며 장군님의 숭고한 뜻과 정이 스며있는 귀중한 우리 조국강산을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보금자리, 사회주의락원으로 빛내일 마음을 굳게 가다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