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뛰여난 작식솜씨의 비결

 2018.9.1.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니시고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받들어모시기 위한 사업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참된 혁명가의 귀감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나에 대한 충실성이 매우 지극한 동무였습니다.》 (김일성전집》 제10권 199페지)

항일무장투쟁시기와 새 조국건설시기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백발백중의 사격술로 명성을 떨치시였을뿐아니라 때로는 세련된 웅변솜씨와 멋진 바느질솜씨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기도 하시였다.

작식솜씨 또한 대단하시여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늘 김정숙동지께서 지으시는 밥은 언제나 기름기가 흐르고 풀기가 있으며 보기만 해도 구미가 돈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하군 하였다.

하다면 김정숙동지께서 사격이면 사격, 웅변이면 웅변, 바느질이면 바느질, 작식이면 작식 등 모든 면에서 그렇듯 훌륭한 솜씨를 보여주실수 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었겠는가.

그에 대한 대답을 주는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해방후 어느날이였다.

한 녀성이 같은 쌀을 가지고도 김정숙동지께서 지으시는 밥은 더 맛이 있는데 그 비결을 좀 가르쳐달라고 청을 드렸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가볍게 웃으시면서 밥을 짓는데 무슨 비결이 따로 있겠는가고 하시며 그냥 스쳐넘기려 하시였다.

하지만 그 녀성이 재차 졸라대는 바람에 그이께서는 항일무장투쟁시기부터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는 음식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지어드리겠는가에 대해 늘 생각해왔다고 하시면서 밥짓는 법을 가르쳐주시였다.

쌀은 먼저 잘 씻어서 약간 불어나게 한 다음 물이 끓을 때 안쳐야 한다고, 가마가 끓을 때부터는 행주를 찬물에 적셔가지고 가마뚜껑을 자주 닦아서 그것을 식혀야 한다고, 그러면 끓는 쌀물이 넘어나지 않고 밥에 기름기가 돌게 된다고…

그이께서는 계속하여 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밥이 되였는가 알아보느라고 가마뚜껑을 여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귀를 가마에 바투 대고 가마안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보다가 바작바작하는 소리가 날 때 아궁의 불을 한쪽으로 밀어놓고 밥을 띄워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면 밥이 잘 뜰뿐아니라 구수한 맛이 난다고 하시며 밝게 웃으시였다.

항일의 나날 눈보라 울부짖는 밀림의 우등불가에서 위대한 수령님께 드릴 밥을 정성껏 짓기 위해 쌀을 알알이 고르시며 밥짓는 묘리를 하나하나 익혀오신 김정숙동지

위대한 수령님의 식사보장에 최대의 지성을 다하신 김정숙동지의 모습은 해방후에도 변함이 없었다.

주체36(1947)년 9월 28일 김정숙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금강산을 현지지도하실 때 있은 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식사시간을 꼭꼭 지켜드리는것을 철칙으로 삼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구룡연을 지척에 두시고 수령님의 점심식사가 걱정된다고 하시며 되돌아가야겠다고 일군들에게 말씀하시였다.

그 전날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저녁식사보장으로 만물상구경을 못하시였는데 구룡연이야 보고 내려가셔야 하지 않겠는가고 말씀드리는 일군들에게 김정숙동지께서는 수령님께 드릴 식사준비시간이 되였는데 내가 금강산구경에 팔려 시간가는줄 몰랐다고, 자칫하면 수령님의 식사시간을 어길번 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너무 안타까워 김정숙동지께 잠간이라도 좋으니 얼른 올라가보시고 내려가시자고 다시금 청을 올리였다.

그러는 일군들에게 김정숙동지께서는 오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또 현지지도를 떠나시게 된다고, 그러니 내가 점심차비도 하고 준비도 해드려야 한다고 하시며 숙소로 내려가시였다.

후날 구룡연을 다시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를 회고하시면서 김정숙동무는 나의 점심식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저 언덕까지 왔다가 구경도 못하고 도중에 내려갔다고, 우리가 지척인 구룡연에 마저 올라가보고 내려가라고 했으나 그는 이다음에 다시 와보겠다고 하면서 내려갔다고, 그리하여 정숙동무는 끝내 구룡연을 구경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가슴아프게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건강과 안녕을 보장해드리는것은 김정숙동지에게 있어서 모든 사색과 실천의 출발점으로, 인생의 좌우명으로 되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고결한 충정의 이야기들은 세월과 더불어 우리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울려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받들어모시는 투쟁에로 고무추동하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