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아이들을 위해 기다려주신 30분

 2019.7.11.

평범한 사람에게 있어서 30분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다.

그러나 분분초초 제기되는 나라일의 크고작은 중대사를 해결해주셔야 하시고 사시장철 낮과 밤이 따로없이 나라의 방방곡곡을 찾으시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셔야 하시는 우리 원수님께 있어서 30분은 천금보다도 더 귀중한것이다.

그토록 귀중하신 혁명시간을 30분이나 아낌없이 바쳐주신 대상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우리 어린이들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을 특별히 귀여워하고 사랑합니다. 이것은 그의 숭고한 후대관의 발현이며 그의 천품이기도 합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5권 422페지)

주체102(2013)년 5월의 어느 일요일.

이날 휴식도 마다하시고 소문도 없이 조용히 묘향산에 자리잡고있는 평양시묘향산등산소년단야영소를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워주시며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낌없이 다 돌려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의 자욱이 어려있는 야영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였다.

그러시다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득 아이들이 어디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지금 한창 등산중이라는 야영소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이들이 언제 내려오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오후 5시경에야 등산을 끝내고 내려오게 되여있다고 말씀올리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 여기까지 왔다가 야영생들을 만나보고 그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몹시 섭섭해할것이라고 하시면서 아무리 시간이 바빠도 야영생들을 만나보고 가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30분이 지나서야 등산갔던 아이들이 자기들에게 어떤 행복의 시각이 다가왔는지도 모르고 떼를 지어 산에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속에 마련된 즐거운 야영기간에 꿈과 같이 아버지원수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게 된 아이들은 무한한 행복에 겨워 눈물로 두볼을 적시는데 울지 말고 찍어야 사진이 잘된다고, 어서 눈물을 그치고 사진을 찍자고 달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눈가에도 뜨거운것이 젖어올랐다.

이렇게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아이들이 울고 웃는 또 한상의 기념사진이 남게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30분을 기다려주신 아이들은 묘향산의 야영생들만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창전거리에 새로 입사한 로동자가정을 찾으시여도 무려 30분이나 기다려 평범한 로동자의 아들인 박원학생을 만나주시였다.

주체101(2012)년 9월 어느날 새로 일떠선 창전거리를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박원이네 집에도 들리시여 새 집을 받아안고 어쩔줄 모르는 박원이의 부모들과 기쁨도 함께 나누시며 가정의 래력에 대하여 다정히 물어주시다가 13살 난 맏아들 원이가 아직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았다는 대답을 들으시고는 그애도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아했을것이라고 하시며 못내 서운해하시였다.

새집들이한 로동자부부를 축하하여 기념품과 함께 사랑의 축배잔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새로 꾸려진 매 방들을 돌아보시기도 하시고 둘째아들을 무릎에 앉히시고 이야기도 하시면서 무려 30분이나 박원학생을 기다려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자기의 집을 찾아주신것도 모르고 축구훈련을 하고 돌아온 박원이는 글쎄 꿈속에서도 뵙고싶던 아버지원수님께서 자기가 사는 방에 들어서시여 동생이 그린 그림을 보아주시는것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너무도 당황한 원이는 땀에 젖은 훈련복을 벗는것도 잊고 《경애하는 원수님, 안녕하십니까?》하고 씩씩하게 인사를 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부모들보다 더 반가와하시면서 원이를 한품에 안아 두볼을 어루만져주시면서 어느 학교에 다니는가, 어디에 갔다가 늦어왔느냐고 하시며 축구소조에 갔댔다는 원이의 대답을 들으시고는 축구를 좋아하는가고, 앞으로 축구선수가 되겠는가고 다정히 물어주시는것이였다.

앞으로 꼭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원이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결의가 좋다고 하시면서 아직 꽃망울에 불과한 원이의 소중한 꿈을 축복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안겨 울고 웃던 그날에 우리 학생소년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얼마나 귀중하신 시간을 자기들에게 바쳐주시였는지 아마도 다는 몰랐을것이다.

우리 원수님께서 아이들을 위해 기다려주신 천금같은 30분.

사랑하는 아이들, 조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시려는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사랑이 있어 우리 조국의 미래는 영원히 밝고 창창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