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김재석
2021.5.20.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적립장을 견지하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립장입니다.》 (《김정일전집》 제3권 394페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령도해오시는 전기간 모든 문제를 주체적립장에서 보고 대하시며 그것을 시대의 변화와 발전하는 현실, 우리 혁명의 요구에 맞게 구현해나가시였다.
주체95(2006)년 5월 1일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은 5.1절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지금까지 5.1절을 전세계로동계급의 명절이라고 하여왔는데 이제는 그에 대한 리해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하시였다.
공인된바와 같이 5.1절은 전세계로동계급의 전투적위력과 련대성을 시위하는 국제적명절이다. 1889년 7월 프랑스의 빠리에서 열린 제2국제당창립대회에서는 1886년 8시간로동제실시의 구호를 들고 미국 시카고로동자들이 투쟁을 벌린 5월 1일을 해마다 전세계로동계급의 국제적기념일로 할것을 결정하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의 언덕을 넘어 백수십년이 지났건만 5.1절을 로동계급의 국제적명절로 부르며 쇠는데 대하여 달리 생각한 사람은 세상에 없었다.
그러나 우리 장군님께서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달라진 오늘의 사회관계를 분석하시고 현실적조건에 맞게 5.1절의 성격을 새롭게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5.1절은 원래 자본의 억압과 착취를 반대하고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적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로동계급의 전투적위력과 혁명적단결을 시위하는 국제적인 명절로 생겨났지만 오늘에 와서는 단순히 로동계급의 명절이라고만 할수는 없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정보산업시대의 변화된 로동계급의 처지와 사회관계에 대한 과학적인 론거와 사리정연한 론증으로 왜 지금에 와서 5.1절을 단순히 로동계급의 명절이라고만 할수 없는가에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과학기술이 높은 속도로 발전하고있는 정보산업시대에 들어선 오늘 로동계급의 로동은 지난 시기와는 대비할수 없을 정도로 기술화, 지능화되여 그들이 인테리화되여가고있다는것 그리고 정신로동에 종사하는 로동자들이 급격히 늘어나 로동자들이나 지식인들이나 다같이 기술로동과 지능로동을 하는 근로자들로 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변화된 시대적환경과 현실적조건에서 5.1절을 단순히 전세계로동계급의 국제적명절이라고 교조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하시면서 5.1절의 성격을 주체적립장에서 새롭게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근로자들이라는 범주에는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이 다 포함된다고 하시면서 5.1절을 전세계로동자들의 명절이라고 하는것은 우리 당의 성격에도 맞지 않는다. 우리 당은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의 선진분자들로 조직된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이다. 그런데 5.1절을 로동계급의 명절이라고만 하면 우리 당의 대중적성격이 왜소화되는감이 있다. 우리 당 리론잡지의 이름도 《근로자》인것만큼 우리 당의 혁명적이며 대중적인 성격에 맞게 5.1절을 근로자들의 명절이라고 하는것이 좋다. 우리 당은 해방직후부터 5.1절을 근로자들의 명절로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이 다같이 쇠도록 하였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시여 이제부터는 《전세계로동자들은 단결하라!》는 구호도 《전세계근로자들은 단결하라!》로 고치고 우리 식대로 이 구호를 들고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이렇게 하는것이 곧 주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인류가 공인하여온 하나의 력사적사실도 무심히 스쳐보내지 않으시고 주체적인 관점에서 시대의 변화발전에 맞게 바로잡아주신 불세출의 위인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