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교하의 아주머니

 2021.3.15.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동지들과 인민들로부터 내가 받은 사랑과 지지는 참으로 고귀한것이였으며 그런 사랑과 지지가 있었기에 우리가 류례없이 간고하고 엄혹한 조건에서도 굴함없이 싸워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김일성전집》 제92권 241페지)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한생은 인민과 더불어 지나온 한생이였다. 그 한생을 돌이켜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파란만장의 인생행로에서 자신께서 키를 잃지 않고 꿋꿋이 살며 싸워나갈수 있은것은 오로지 동지들과 인민들이 자신을 진심으로 믿고 도와준 덕이였다고 감회깊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진심을 바치고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그 인민들가운데는 교하의 이름없는 한 아주머니도 있다.

1930년 중순에 들어서면서 종파사대주의자들이 일으킨 무분별한 폭동으로 혁명조직이 파괴되고 많은 혁명가들이 체포투옥되였으며 이로 하여 조선혁명은 커다란 난관에 부닥치게 되였다.

이러한 혁명정세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파괴된 혁명조직들을 시급히 복구정비하기 위하여 교하에 있는 지하조직성원의 집을 찾으셨다가 갑자기 달려드는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시였다. 바로 그 위급한 순간에 옆집의 아주머니가 위대한 수령님을 위험에서 구원해주었다.

그 녀인은 위대한 수령님을 자기 집 부엌에 들어오게 하고 자기가 업고있던 아이를 업혀주면서 남편의 역을 수행하게 하였다. 뒤미처 달려든 경찰들을 그 녀인은 태연한 어조와 림기응변으로 속여넘겨 그야말로 아슬아슬한 고비에서 벗어나게 하였다.

오로지 혁명가를 돕는다는 순수한 감정을 가지고 그처럼 희생적으로 위대한 수령님을 위기에서 구원해준 녀인, 참으로 기발하고 지혜가 있었으며 혁명의식도 상당히 높은 그 녀인이 바로 교하의 아주머니였다.

교하의 아주머니, 그는 한번도 위대한 수령님을 뵈온적이 없었고 그이의 존함도 들어본적이 없는 녀인이였다. 하지만 그는 경찰의 추격을 받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신상에 들이닥친 위험을 자기의 생사문제로 받아들였다. 서슴없이 그이의 등에 자기의 아기를 업혀드리고 그이를 한집안식솔로 맞이하였다. 지난날의 친분관계를 믿고 찾아갔던 《애국자》들은 몸을 사려 외면했지만 그 녀인은 한몸 내대고 위대한 수령님을 지켜 아슬아슬한 위기를 감당해나섰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당시의 정황에 대하여 자신께서 혁명을 하면서 어려운 고비들을 많이 겪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위험한 순간도 적지 않게 겪어보았지만 그런 경우는 난생 처음으로 당해보았다고 쓰시였다.

이때부터 《교하의 아주머니》는 슬기롭고 희생적인 우리 인민을 상징하는 대명사, 어려운 고비에서 자기를 희생시켜 혁명가를 도와주는것이 체질로 되여있는 우리 녀성들을 상징하는 뜻깊은 대명사로 되였다.

당시 교하의 아주머니가 위대한 수령님께 업혀드렸던 아기가 지금까지 살아있다면 아마 90고령의 로인이 되였을것이다. 그렇게도 많은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얼굴도 이름도 남기지 않은 교하의 아주머니는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순박하고 정답고 강의한 늙지 않는 모습으로 새겨져있다.

그는 례사로운 생활의 한순간에 가장 귀중한것을 보여주었으며 가장 귀중한것을 남겼다.

항일무장투쟁시기 대부분의 혁명가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알고 그이께 매혹되여 수령님을 따라나선 사람들이였다.

그러나 교하의 그 녀인은 위대한 수령님을 알지 못했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을 위해 자기의 생명만이 아니라 온 가정의 운명을 걸고 주저없이 총구앞에 나섰다.

생사를 가르는 곤경에 처하실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앞에는 이상하게도 교하의 아주머니와 같은 귀인들이 나타나군 하였다.

그것은 우연이 아니였다. 우연조차도 그것은 항상 위대한 수령님편이였으니 그것은 분명 필연이였다.

교하의 일을 두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신 교시가 있다. 자신께서는 그때 운이 좋아서 봉변을 면한것이 아니라 인민이 좋아서 적들에게 잡히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인민이 하늘이고 민심이 천심이라고 하시였다.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과 인민은 항상 필연적인 한 운명, 한 혈맥으로 이어져있었다.

인민의 눈은 언제나 정확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단 한번도 인민앞에 자신을 드러내신적이 없으시였지만 인민은 그이를 첫눈에 알아보았다. 그것은 바로 우리 수령님이시야말로 인민의 참다운 아들이였고 인민의 위대한 수령이시였기때문이다.

누구도 대신 못할 큰일을 한 교하의 아주머니는 기념비에 그 이름 쪼아 금문자로 아로새겨 두고두고 칭송해야 할 영웅중의 영웅이다. 하지만 력사는 그의 이름을 기록하지 못하였다. 대가도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것을 지극히 응당하고 무한한 영광으로 간직한 그 순결함, 이것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을 받든 우리 인민의 진심이였다.

그 진심이 스스로 뿌리를 내려 철옹성같이 다져진 조선혁명의 절대병기인 일심단결을 낳았고 그 일심단결이 세상에 우뚝 솟아 빛나는 주체조선을 산생시켰다.

사상의지적으로뿐아니라 덕과 정으로 결합된 가장 공고한 단결인 일심단결의 힘에 떠받들려 주체조선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