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우리 조상들은 고대로부터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였으며 동방문화를 꽃피웠습니다.》 (《
우리 민족은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슬기로운 민족이다. 우리 민족은 먼 옛날부터 우리 나라 땅에서 자기의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독자적으로 발전하여왔다. 우리 민족이 먼 옛날부터 발전된 문화를 가지고 독자적으로 살아온것은 우리 인민의 커다란 자랑이다.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전통은 세계5대문명의 하나인 대동강문화에 뿌리를 두고있다.
세계5대문명은 인류력사에서 원시시대가 끝나고 첫 계급국가인 노예소유자국가(고대국가)가 제일 먼저 형성되면서 창조된 세계 5개지역의 문화를 말한다.
세계5대문명에는 조선의 대동강문화, 에짚트의 닐강문화, 서남아시아의 량강문화, 인디아의 인두쓰강문화, 중국의 황하문화가 속한다.
대동강문화는 B. C. 30세기초에 조선반도의 평양을 중심으로 한 대동강류역에서 처음으로 성립된 고대국가―단군조선의 문화를 말한다. 조선의 대동강문화는 세계최초의 고대선진문명의 하나이다.
조선의 대동강류역에서 단군조선이 성립되여 새 문명이 창조되던 때와 비슷한 시기에 에짚트의 닐강류역(B. C. 4000년기 말~B. C. 3000년기 초), 서남아시아의 량강류역(B. C. 3000년기 초), 인디아의 인두쓰강류역(B. C. 3000년기 중엽), 중국의 황하류역(B. C. 3000년기 말엽)에서도 고대국가들이 형성되였다.
세계적범위에서 볼 때 이 지역들에서 제일 먼저 고대국가들이 형성되고 새로운 문명이 창조됨으로써 인류력사는 원시사회상태에서 벗어나 국가시대, 문명시대에 들어서게 되였다.
그런데 세계5대문명으로 불리우는 이 지역들은 모두 동방에 위치하고있다. 이것은 동방 5개지역들의 력사와 문화가 매우 유구하며 세계의 력사와 문화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조선을 비롯하여 동방나라 인민들이 세계문명의 개척자로서 특출한 역할을 놀았기때문에 오래전부터 유럽의 로마사람들은 《빛은 동방으로부터》라고 말하였던것이다. 이 말은 세계의 력사와 문화발전에서 동방이 논 선도자적이며 주동적인 역할을 반영한것이다.
조선의 대동강문화는 단군조선의 국가적성격을 보여주는 많은 력사유적들과 유물들이 새로 발굴되고 그에 대한 연구가 심화되면서 주체87(1998)년에 새로 명명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였다.
대동강문화의 국가적성격을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력사유적의 하나는 단군릉이다. 단군릉은 주체82(1993)년에 평양시 강동군 대박산기슭에서 발굴되였는데 이 릉에서 발견된 유골이 반만년전에 산 단군의 뼈(1993년 현재)라는것이 과학적으로 확증되였다.
단군릉이 발굴되고 단군의 실체가 밝혀짐으로써 단군은 신화적인 인물이 아니라 평양에서 태여나 B. C. 30세기초에 평양에 수도(왕검성)를 정하고 우리 나라의 첫 고대국가 고조선을 세운 우리 민족의 건국시조라는것이 밝혀지게 되였다.
대동강문화의 국가적성격을 특징짓는 력사유적은 또한 제단유적들이다.
조선의 대동강류역에서 제단유적들은 평양시 룡성구역 화성동에서 발굴되였다. 화성동 1호, 2호제단으로 불리우는 이 제단유적들은 그 위치와 구조, 발견된 유물 등으로 보아 단군이 사망한 직후 고대조선사람들이 자기의 건국시조였던 단군을 하늘이 낸 임금으로, 신적인 존재로 숭배하여 매해 음력 10월마다 제를 지내던 시설이였다는것이 해명되였다.
서남아시아의 랑강류역과 에짚트의 닐강류역을 비롯한 고대 문명발상지들을 보아도 통치배들은 국왕에게 사람들을 절대복종시키고 국왕을 《태양신》으로 숭배하도록 하기 위하여 방대한 규모의 신전이나 제단들을 건설해놓고 《태양제》를 지내군 하였다.
때문에 력사가들속에서는 신전이나 제단을 고대국가, 고대문명의 중요한 징표의 하나로 보고있는것이다.
옛 기록에 의하면 조선에서 단군제는 단군이 사망한 후에 생겨나 근대까지 그대로 전승되면서 국가적으로 성대히 지냈다는것을 전해주고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단군을 우리 민족의 원시조로, 고조선의 건국시조로 숭배하여왔던것이다.
그러므로 단군제단유적들이 알려진 조선의 대동강류역은 단군조선의 발상지, 세계최초의 고대문명발상지의 하나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하여준다.
대동강문화의 국가적성격을 특징짓는 력사유적들에서 청암동토성, 황대성, 성현리토성, 지탑리토성 등 고대성곽유적들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평양시 대성구역 청암동에서 발굴된 토성은 성벽과 성안에서 돌도끼와 반달칼, 피홈이 있는 단검쪼각, 팽이그릇쪼각 등 단군조선성립을 전후한 시기의 유물들이 발견됨으로써 단군조선시기에 처음으로 쌓아졌다는것이 새롭게 밝혀졌다.
평양시 강동군에서 조사발굴된 황대성도 대동강의 지류 남강류역에 자리잡은 토석혼축성인데 성벽우에 놓여있는 고인돌무덤과 성터안에서 발굴된 돌관무덤에 의하여 약 5 000년전인 단군조선시기에 쌓아졌다는것이 확증되였다.
성현리토성과 지탑리토성을 보아도 전망이 좋은 둔덕우에 축조된 평지성으로서 성벽축조방법과 성벽에서 발견된 유물들에 의하여 아래성벽은 단군조선성립초기에 축조되였다는것이 해명되였다.
조선의 대동강류역에서는 이처럼 평양의 청암동토성을 중심으로 하여 100여리를 사이에 두고 동쪽에 황대성, 서쪽에 성현리토성, 남쪽에 지탑리토성 등과 같은 단군조선초기의 성곽들이 배치되여있다.
이것은 조선의 대동강류역에 고대국가―단군조선이 존재하였다는것을 실증해주는 뚜렷한 물질적자료이다.
대동강류역에서 발굴된 대규모부락터유적들도 대동강문화의 국가적성격을 특징짓는 중요한 유적의 하나이다.
대동강류역에서는 단군조선성립을 전후한 시기에 해당하는 부락터유적들이 여러곳에서 발굴되였다. 대표적인 부락터유적으로서는 평양시 삼석구역 호남리의 남경유적과 표대유적, 사동구역 금탄리유적, 황해북도 송림시 석탄리유적, 황주군 고연리유적, 평안남도 덕천시 남양유적 등을 들수 있다.
이 유적들에서는 다같이 100~150여호의 집자리들로 이루어진 대규모부락터들이 드러났다.
청동기시대와 고대시기의 이 대규모부락터유적들은 오래전부터 대동강류역에 많은 주민집단들이 살고있었으며 5 000여년전에 단군조선이 성립된수 있는 사회경제적토대가 마련되여있었다는것을 말해준다.
대동강문화의 국가적성격을 특징짓는 유적들가운데는 이밖에도 집자리들, 고인돌무덤, 돌관무덤 등 많은 유적들이 있다. 특히 고인돌무덤과 돌관무덤들은 조선에서 원시사회가 붕괴되고 계급국가들이 형성되여 발전하여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유적들로서 평양을 중심으로 한 대동강류역에 가장 많이 분포되여있다.
대동강문화의 국가적성격을 특징짓는 유물들도 적지 않게 발견되였다. 대동강류역에 분포되여있는 고조선초기의 유적들에서는 청동무기들인 비파형단검, 비파형창끝과 같은 유물들이 알려졌다.
비파형단검과 비파형창끝은 옛날 악기의 하나인 비파와 비슷하게 생긴 단군조선시기의 독특한 청동무기이며 그것은 대동강류역에서 이미 B. C. 3000년기초부터 우리 선조들이 만들어 사용하였다.
이처럼 돌로 만든 무기보다 휠씬 우월한 특이한 청동무기들을 세계적으로 남먼저 만들어 쓴 조선의 대동강류역이야말로 제일 먼저 계급국가가 발생하고 고대문명이 창조된 지역의 하나로 되는것이다.
이밖에도 달도끼, 별도끼, 피홈이 있는 돌단검 등을 비롯하여 대동강류역의 청동기시대와 고조선초기의 유적들에서 알려진 유물들도 대동강문화의 면모와 우수성, 발전상을 잘 보여준다.
참으로 조선의 대동강문화는 단군조선의 국가적성격을 뚜렷이 보여줄뿐아니라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전통을 자랑하는 세계5대문명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