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교수 박사 한은경
2024.6.24.
조국해방전쟁이 끝난지도 오랜 세월이 흘러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제의 식민지기반에서 갓 해방된 우리 인민과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는 우리 공화국에 있어서 조국해방전쟁은 실로 힘겨운 전쟁이였으며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사생결단의 싸움이였습니다.》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전승령도사에는 준엄한 전화의 나날 공화국영웅들과 모범전투원들을 최고사령부로 불러주시고 그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신 뜻깊은 날도 있다.
사진.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시기인 주체40(1951)년 6월 29일 공화국영웅들과 모범전투원들을 만나주시고 담화하신 곳
주체40(1951)년 6월 29일 이날 최고사령부 지휘처앞까지 나오시여 공화국영웅들과 모범전투원들을 따뜻이 맞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쁨과 감격에 싸여 어쩔줄 모르는 영웅들을 친아들처럼 량옆에 껴안으시고 한사람한사람을 대견스럽게 바라보시더니 모두 끌끌한 동무들이라고 하시면서 전선에서 싸우고있는 전투원들이 모두 건강한가고 물으시였다.
한 전투원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최전선에 있는 우리 전투원들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따뜻한 사랑과 극진한 배려에 의하여 건강한 몸으로 싸우고있다고 대답드리면서 군부대관하 전투원들의 명의로 된 편지를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였다. 매우 만족해하시면서 편지를 오래도록 읽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모형제들이 보고싶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전투원들이 보고싶지 않다고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크게 웃으시더니 왜 보고싶지 않겠는가, 미국놈과 싸움을 하느라고 집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서 그런다고, 자기 고향과 부모형제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사람일수록 그만큼 원쑤를 더 미워하고 싸움에서 용감할수 있다고 하시며 전투원들이 체험한 전투에 대하여 다 들어주시고나시여 전쟁의 전망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전투원이 당과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일성동지의 령도를 받은 우리 인민군대와 인민들은 반드시 미제를 무찌르고 승리할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의 주위에 한사람같이 굳게 뭉친 우리 인민군대와 인민들은 반드시 원쑤들을 타승하고 종국적승리를 쟁취할것이라고 하시면서 하지만 승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간고한 시련을 겪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오늘 동무들에게 이야기하자는것도 바로 이것이라고 하시면서 미제는 벌써 1860년대부터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해온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라는것을 강조하시면서 미제는 조선전쟁에서 수치스러운 참패를 거듭하면서도 침략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있다고, 적들에게 한치의 땅도 내여줄수 없으며 어떠한 희생이 있어도 원쑤들을 격멸소탕하여야 한다고, 우리는 미제침략자들을 조국강토에서 끝까지 소멸해버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는 전투원들에게 원쑤놈들을 더 무자비하게, 놈들의 숨통이 끊어질 때까지 소멸하고야말 멸적의 투지와 신념을 안겨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전선에 돌아가면 전투원들에게 자신의 인사를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선에서 싸우는 전투원들이 최고사령관의 만수무강을 축원하고있다는데 전선의 용사들이 건강하여 잘 싸우면 자신도 건강하다고, 전선에서 싸우고있는 모든 전투원들이 앞으로도 계속 건강한 몸으로 당과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더욱 용감하게 싸우기를 바란다고 하시면서 친히 영웅들 한사람한사람의 이름을 부르시고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라!》라는 글발과 매 사람의 이름이 각기 새겨져있는 기관단총과 손목시계를 선물로 수여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저녁식사도 마련해주시고 어버이사랑과 은정을 부어주시였으며 전투원들의 노래도 들어주시고 몸소 《사향가》를 불러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화국영웅들과 모범전투원들을 몸소 만나주시고 뜨거운 사랑과 전쟁승리의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셨던 바로 이날의 불멸의 화폭은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야말로 조선인민이 정의의 조국해방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수 있게 하는 결정적요인이였고 그들이 지녔던 자기 수령에 대한 열화같은 충성심과 절대적인 신뢰심, 열렬한 애국주의정신, 미제침략자들에 대한 불타는 증오심과 적개심은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담보하는 근본요인이였다는것을 각인시켜주는 력사의 화폭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