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선의 국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전하는 사연

 2019.4.23.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받들어모시고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굳게 단결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줄기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사회주의조선이 오늘과 같이 강위력한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오르게 된것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와 전체 인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우리의 국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국가를 사랑한다.

우리 인민은 이 세상 그 어느 인민보다도 영광스러운 우리 공화국의 국가를 뜨겁게 사랑한다.


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은금에 자원도 가득한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 반만년 오랜 력사에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슬기론 인민의 이 영광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슬기론 인민의 이 영광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


백두산 기상을 다 안고 근로의 정신은 깃들어

진리로 뭉쳐진 억센 뜻 온 세계 앞서나가리

솟는 힘 노도도 내밀어 인민의 뜻으로 선 나라

한없이 부강하는 이 조선 길이 빛내세

솟는 힘 노도도 내밀어 인민의 뜻으로 선 나라

한없이 부강하는 이 조선 길이 빛내세


부르면 부를수록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으로 가슴부풀게 하는 조선의 국가, 반만년의 오랜 민족사에서 처음으로 위대한 태양 김일성동지를 민족의 어버이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사는 우리 인민의 한없는 영광과 행복, 끝없는 자랑이 넘쳐흐르는 노래이다.

우리 인민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를 그처럼 사랑하는것은 단순히 존엄높은 우리 조국의 국가라고 해서만이 아니다.

조용히 불러보느라면 절로 가슴 뭉클해지고 눈시울 뜨거워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 바로 이 한편의 노래에 그 무엇으로써도 다 헤아릴수 없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세계가 비껴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착취와 억압에서 해방된 우리 나라의 근로인민들은 오늘 자기 손에 정권을 튼튼히 틀어쥐고 부강한 새 조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조국과 슬기로운 투쟁전통을 가진 조선인민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노래에 담아야 합니다. 인민들이 이런 노래를 부르면 자기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더욱 솟아날것입니다.》 (김일성전집》증보판 제7권 275~276페지)

감격도 새로운 주체35(1946)년 가을 어느날이였다.

새 조국건설로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작가들을 몸가까이에 불러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하루빨리 우리 국가를 지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제의 압제밑에서 해방된 우리 인민은 오늘 나라의 참된 주인으로 되여 자유롭게 일하고있다고, 우리는 자기 손으로 인민정권을 세우고 민족문화를 발전시키며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고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지금 우리 인민들은 해방된 조국땅에서 자유와 행복을 누리게 된 기쁨과 감격을 목청껏 노래하고싶어하며 국가를 요구하고있지만 인민들의 절절한 심정과 요구를 충족시켜줄 국가가 아직 없다고 하시면서 국가창작의 필요성을 밝혀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국가창작에는 모든 작가들과 작곡가들이 참가하여야 하며 작가나 작곡가가 아니라도 창작하고싶은 사람은 누구나 다 참가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친히 국가에 담아야 할 내용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는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이다, 산들은 기세차고 장엄하며 전원에는 오곡백과가 무르익는다, 우리 나라에는 지하자원, 금은보화도 무진장하다, 우리 인민은 반만년의 오랜 력사를 가진 인민이며 찬란한 문화를 가진 슬기로운 인민이다, 착취와 억압에서 해방된 우리 나라의 근로인민들은 오늘 자기 손에 정권을 튼튼히 틀어쥐고 부강한 새 조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고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조국과 슬기로운 투쟁전통을 가진 조선인민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노래에 담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어 인민들이 이런 내용을 담은 노래를 부르면 자기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더욱 솟아날것이라고 하시면서 나라의 주인이 된 우리 인민에게 당당한 조국의 노래, 국가를 안겨주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렇게 국가창작에서 나서는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인민들이 사랑하는 노래를 만들자면 작가, 예술인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그래야 대중과 더불어 민주조선건설을 위한 실지 투쟁속에서 사상적으로 단련되여 좋은 작품을 쓸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작가들의 심장은 불을 안은것처럼 달아올랐다.

해방전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탓에 울밑에 선 연약한 봉선화를 부여잡고 한탄의 눈물을 쏟던 인민이 바로 우리 인민이였다.

그 인민에게 해방의 기쁨을 안겨주시고 오늘은 당당한 우리 조국의 국가를 마련해주시려고 마음쓰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고매한 덕성에 작가들의 마음은 격정으로 부풀어오르지 않을수 없었다.

그후부터 작가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가사를 쓰기 시작하였으나 여러달이 흘렀어도 국가를 완성하여 내놓지 못하고있었다. 안타까움에 모대기던 작가들은 항일혁명투사들을 찾아다니며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배우기 위해 애써 노력하였고 조국의 아름다움을 체득하기 위하여 아침마다 산봉우리에 올랐으며 맥박치는 조국의 숨결을 체험하기 위해 불꽃튀는 건설장과 전야에도 달려나갔다.

이렇게 고심한 끝에 국가의 가사가 완성되였지만 그것이 오늘과 같은 훌륭한 가사로 되기까지에는 어버이수령님의 세심한 지도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었다.

국가가 완성되였다는 보고를 듣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체36(1947)년 6월 어느날 친히 시청회를 마련해주시였으며 몸소 시청회장소에 나오시여 가사의 한구절 한구절을 주의깊게 들어주시고 작가들의 수고를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이란 시행부터 그아래는 반복해서 부를데 대한 명철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는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유구한 력사를 가진 나라인데 그 좋은 대목을 한번만 부르면 너무 단조로울것 같다고 하시면서 노래의 이 부분을 다시한번 반복하여 부르면 선률적효과로 보아도 좋고 음악상조화도 잘될뿐아니라 노래가 한결 장중해지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에게 민족적긍지감과 자부심을 더욱 북돋아줄것이라고 하시였다. 실로 어버이수령님께서 하나의 가사, 하나의 선률을 놓고도 이처럼 넓은 식견과 비범한 예지로 훌륭하게 완성시켜주심으로 하여 노래는 한결 더 장중해지면서 듣는 사람의 심장을 그러잡았고 어머니조국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감정이 더 한층 솟구쳐오르게 되였다.

이처럼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창작된 조선의 국가는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요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한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