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룡악산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안으시고

 2023.12.7.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룡악산을 잘 꾸려야 하겠습니다.》 (김일성전집》 제88권 144페지)

평양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룡악산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탄생하시여 어린시절을 보내신 만경대를 지척에 둔 웅장한 산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덕학교에 다니시던 어느해 가을 룡악산원족을 조직하시였다.

그러자 원족을 가게 된다는 기쁨에 들뜬 학생들은 산놀이를 간다는 한가지 생각으로 공부는 제대로 하지 않고 부모들에게 무엇을 해내라, 등산준비를 한다면서 분주탕을 피웠다.

이런 사실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원족을 떠나기에 앞서 학생들을 모아놓고 우리가 룡악산으로 가려는것은 거저 놀이나 하고 밥이나 먹고 랭천이나 하자는것이 아니라 험한 산을 오르내리고 바위들을 건느며 몸을 튼튼히 하고 여러가지 새들과 풀, 꽃들을 보고 그것을 잘 알며 산에 올라 주변을 바라보면서 자연에 대하여 잘 알아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자는것이라고 알려주시였다.

이렇게 원족의 목적을 알려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생들을 이끄시고 룡악산에 오르시였다.

룡악산에 올라 아득히 저멀리 바라보이는 만경대의 아름다움이며 이 일대의 자연경치를 굽어보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심정에는 조국에 대한 뜨거운 애착이 넘쳐나시였다.

이런 소중한 추억을 안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 룡악산을 다녀가실적마다 이 산을 인민의 유원지로 꾸릴데 대한 교시를 주시였다.

주체51(1962)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룡악산을 찾으시였다.

각종 떨기나무들이 숲을 이룬 험한 길을 헤치시며 이곳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룡곡서원과 법운암이 바라보이는 산등성이에 이르시였다.

이 한적한 산중에 외로이 서있는 절간들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행한 일군들에게 돈을 좀 먹이더라도 서원과 절간을 보수하여 인민들이 보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이곳에 평양시민들은 물론 외국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니 룡악산도 대성산과 같은 유원지로 잘 건설해야 하겠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때로부터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간 주체63(1974)년 4월초순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시금 룡악산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내가 어렸을 때 동무들과 같이 룡곡서원 골짜기와 그 우에 있는 절간옆에 와서 랭천도 하고 칡뿌리도 캐면서 놀던 생각이 난다고, 장마철에는 절간옆에 있는 구멍이 난 바위에 나무수채를 대고 동무들과 함께 랭천을 하였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잠시후 오솔길옆 나지막한 바위우에 오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봄의 정취를 함뿍 머금은 푸른숲과 양지바른 바위츠렁밑의 진달래를 정겹게 바라보시며 나는 어렸을 때 해마다 진달래꽃이 필 때에는 여기에 와서 놀았다고 깊은 감회속에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돌아보시며 룡악산에 길도 잘 닦고 력사유물들을 잘 보존하며 나무 한그루 바위 하나에 이르기까지 잘 가꾸고 알뜰히 거둘데 대하여 거듭 당부하시였다.

룡악산
사진 1. 문화휴양지로 꾸려진 룡악산
청소년들
사진 2. 룡악산등산의 길에 오른 청소년들

오늘 룡악산은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훌륭히 꾸려져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자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껏 뽐내며 그 아름다움을 자손만대로 누리도록 가꾸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을 길이 전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