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속적으로 일깨워주신 외아들공장문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혁명업적에는 자연과 사회, 인간을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에 맞게 개조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가 과학적으로 밝혀져있습니다.》 (《김정일전집》 제41권 335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사회주의경제건설령도사에는 해학적인 교시로 일군들에게 외아들공장의 배치와 관리운영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밝혀주신 사연도 깃들어있다.

사회적분업이 심화되고 경제건설이 진척되는데 따라 사회적생산조직의 한 형태로서 생산의 전문화가 더욱 발전하게 된다. 전문화된 생산기지들이 창설되고 발전하는 과정에는 생산물에 대한 사회적수요, 생산의 기술공정상특성, 원료 및 자재보장조건 등을 고려하여 한두개공장에 특정한 제품생산이 집중될수 있다.

이러한 공장들가운데서 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공장들을 가리켜 일명 외아들공장이라고 하는것이다.

외아들공장들가운데는 규모가 큰 전문화된 공장들이 있는가 하면 규모가 작은 공장들도 있을수 있다. 그러나 외아들공장들은 대부분이 전국적인 수요를 보장하는것과 관련된 공장들로서 이러한 공장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관리운영하는가 하는것은 전반적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때문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경제건설을 령도하시면서 외아들공장들의 배치와 관리운영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이 한창 벌어지고있던 주체41(1952)년 10월 9일 어느한 내각회의에서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상품들을 생산하는 공장들을 절대로 외아들공장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시면서 애지중지 키우던 외아들이 장가들기 전에 죽으면 대가 끊어지므로 여러 아들을 두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로인들의 말처럼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상품은 한 공장에서만 생산하지 말고 여러 공장에서 생산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일군들을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래야 전시조건에서도 인민들에게 생활필수품을 떨구지 않고 공급할수 있다고, 인민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상품을 생산하는 공장들은 될수록 분산시켜 여러곳에 차려놓아야 한다고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외아들공장들은 사람에 비유하여 말하면 심장과 같이 중요한 공장들이다, 사람에게는 심장이 하나밖에 없는데 심장에 병이 생기면 사람이 쇠약해지는것과 마찬가지로 외아들공장들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면 나라의 전반적인민경제가 지장을 받게 된다.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래전에 외아들공장건설과 배치와 관련하여 통속적인 비유로 일군들을 일깨워주시면서 하신 가르치심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80(1991)년 1월 21일 경제부문 책임일군협의회에서 어느한 기초화학제품생산기지건설문제와 관련하여 일군들에게 그 생산기지를 한곳에 꾸리면 여러곳에 꾸리는것보다 투자도 적게 들고 꾸리기도 쉽고 꾸린 다음에 관리운영하기도 좋을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러나 그렇게 하면 불리한 점도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공장을 새로 건설할 때 외아들을 두는것처럼 한곳에 건설하는것보다 쌍둥이나 세쌍둥이를 두는것처럼 두세곳에 건설하는것을 좋아한다고, 우리 나라의 령토가 크지는 않지만 공장, 기업소들이 있으리만큼은 다 있어야 하며 이것은 사람이 콩팥이 2개 있어야 하는것과 같다고, 사람은 콩팥이 둘이기때문에 그가운데서 하나를 떼내여도 살지만 마저 떼내면 죽는다고, 심장은 사람마다 하나씩 가지고있기때문에 그것이 멎으면 죽는다고 교시하시였다.

심장은 사람마다 하나씩 가지고있기때문에 그것이 멎으면 죽는다. 공장을 새로 건설할 때에는 쌍둥이나 세쌍둥이를 두는것처럼 두세곳에 건설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학적으로 하신 이 가르치심은 외아들공장, 전문화된 공장들의 건설과 배치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적문제를 통속적으로 명백하게 밝혀주는 귀중한 지침으로 된다.

진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인간이 지녀야 할 지성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하시고 해박한 식견과 천리혜안의 예지로 경제건설의 세부적인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명철하게 밝혀주시고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신 걸출한 위인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