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김혁주
2019.5.26.
144만 5천여리, 결코 누구나 쉽게 부를수 있는 수자가 아니다.
백두산에서 한나산까지 301번 왕복한것과도 같고 지구를 14바퀴반이나 돌수 있는 거리와도 같은 이 수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직후부터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이어가신 현지지도거리이다.
위대한 어버이의 혁명생애를 뜨거운 추억속에 돌이켜보게 하는 이 수자들을 조용히 불러볼수록 우리 인민들의 가슴마다에는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끊임없는 헌신의 길을 이어가신 절세위인의 거룩한 모습이 숭엄히 안겨온다.
인민들과 함께 있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언제나 그들속에 계시면서 사랑과 행복만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
이민위천의 숭고한 뜻으로 혁명활동의 전기간 가시는 곳마다에 인민에 대한 사랑의 전설들을 찬란히 수놓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을 우리 인민과 세계의 진보적인류는 오늘도 가슴뜨겁게 새겨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한평생은 끊임없이 인민들을 찾으시는 현지지도의 한평생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6권 465페지)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은 끊임없이 인민들을 찾으시는 현지지도의 한평생, 인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수놓아진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의 한평생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의 자욱우에 수놓아진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은 오늘도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사랑과 헌신의 세계를 감동깊이 전하고있다.
공장에 가시여서는 생산실태를 료해하시기 전에 먼저 로동자들의 생활조건부터 알아보시고 농촌에 가시여서는 농민들의 현금수입정형부터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인민들이 조밥을 먹을 때에는 우리도 조밥을 먹어야 한다고 하시며 잡곡밥을 달게 드신 이야기, 여러 농장포전을 한낮이 기울 때까지 돌아보시느라 때늦게야 렬차에서 풋강냉이로 점심식사를 하신 이야기이며 인민을 위한 길인데 무엇을 가리겠는가고 하시며 신발이 감탕속에 쑥쑥 빠지는것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간석지에 첫길을 내신 이야기를 비롯하여 이 땅 그 어디에나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사랑의 이야기들이 전설과 같이 새겨져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물론 세계 진보적인민들도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에 대한 사랑의 력사를 수놓으시며 인민들을 찾아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신 어버이수령님의 한평생에 대하여 끝없이 격찬하고있는것이다.
주체82(1993)년 5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닭공장에 현지료해를 나갔던 한 일군이 올리는 보고를 받으시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10여년전 그 닭공장에 종자로 보내주신 수십마리의 지렁이가 굉장히 번식하여 잘 자라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시였던것이다.
너무도 기쁘시여 다음날 이 닭공장을 몸소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지렁이를 담아 서식장밖에 내다놓은 상자를 유심히 들여다보시였다.
잠시후 그이께서는 한 일군에게 삽을 가져오라고 이르시였다.
지렁이가 잘 보이지 않으시였던것이다.
어버이수령님의 의도를 알아차린 일군은 얼른 삽을 가져다 상자안의 여러곳을 뚜져놓았다.
그가 손을 놀릴 때마다 실하게 자란 지렁이들이 드러났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아주 좋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면서 일군들에게 지렁이서식장안에 들어가보자고 하시며 걸음을 옮기시였다.
너무도 뜻밖의 일에 일군들은 당황하여 어쩔바를 몰라하였다.
지렁이가 자라고있는 서식장안에는 공기가 좋지 못하였기때문이였다.
일군들은 한결같이 어버이수령님의 건강이 념려되여 그이께 서식장안에는 들어가지 않으시였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렸다.
그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냄새가 나서 그러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이 올리는 대답을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냄새가 좀 나면 뭐라는가고, 닭공장에 와서 지렁이서식장에도 안들어가보고 마당에 서있다가 가면 되겠는가고 하시며 앞장서 들어가시였다.
역시 서식장안에는 좋지 못한 공기가 흐르고있었다.
하건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또다시 삽을 가져다 뚜지게 하시였다.
실한 지렁이들이 뒤엉켜 우글거리는 모양을 한참동안이나 들여다보시는 그이의 안광에는 더없는 기쁨의 미소가 어리였다.
언제나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해 마음쓰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솟구쳐올랐다.
우리 인민들에게 고기와 알을 넉넉히 먹이시려고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닭공장을 건설하도록 하시고 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몸소 먹이보장문제까지 깊이 헤아려보시는 어버이수령님.
이날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닭들의 생육상태와 알낳이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다음현지지도일정을 뒤로 미루시고 가금부문 책임일군협의회를 지도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이날의 현지지도는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바치신 사랑과 헌신의 무수한 날과 날중의 평범한 하루였다.
정녕 조국과 인민을 위해 끊임없이 이어가신 우리 수령님의 현지지도자욱이 있어 인민에 대한 사랑의 력사는 더욱 줄기차게 흐르고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활짝 꽃펴나는 사회주의조선의 자랑찬 오늘이 마련된것이다.
우리 인민은 한평생을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사랑과 헌신으로 빛내이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생애와 고귀한 혁명업적을 천만년 길이 전해가며 위대한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을 대를 이어 떠받들어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