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팔방으로 악착스럽게 달려드는 일제놈들과의 혈전, 박달나무도 얼어터지는 혹한과 생명을 위협하는 모진 굶주림…
문자그대로 생사판가리의 시련들을 앞장에서 헤치시느라 초인간적인 정력을 다 기울이시던
모진 고열과 몽롱해지는 의식속에서도 짓밟힌 조국땅, 신음하는 인민을 두고서는 죽을 권리조차 없다는 책임감, 철천지원쑤 일제를 그대로 두고서는 혁명의 총대를 놓을수 없다는 결사의 의지로 피끓이시며
가혹한 설한풍의 울부짖음소리를 짓누르며 울려퍼진 불후의 고전적명작 《반일전가》.
정녕 그것은 백두산총대로 기어이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해방을 이룩하시고야 말려는 백두산장군의 신념의 선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