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부교수 김철희
2024.10.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서 농업과학연구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그처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농업연구원을 창립해주시였으며 전국의 수많은 농업과학연구기관들과 농장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과학농사의 리치를 밝혀주시고 몸소 저택정원에서 여러가지 농작물들을 가꾸시며 가장 우월하고 과학적인 주체농법을 마련해주시였습니다.》
한평생 농업발전을 위해 끝없는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령도자욱에는 농업과학자들의 자애로운 스승이 되시여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사랑의 이야기들이 수없이 깃들어있다.
주체62(1973)년 5월 어느날 새로 만든 농기계들을 보아주시기 위하여 농업과학원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롭게 연구한 벼모기르기방법에 대해서도 보아주시였다.
벼모기르기방법을 연구한 연구사의 손을 반갑게 잡아주시며 연구정형에 대하여 들어보자고 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인자하신 인품에 이끌려 연구사는 어느새 어려움도 잊고 새로운 벼모기르기방법은 일정한 규격의 상자에 부식토를 깔고 종자를 뿌려 어느 정도 자래운 다음 논에 옮겨심는것으로서 모뜨는 공정이 없고 모기르는 일도 공업화할수 있는 방법이라는데 대하여 자랑스럽게 말씀드리였다.
연구사의 설명을 들으시며 새로운 방법으로 자래운 벼포기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벼종자를 뿌린 량에 대하여 알아보시고는 씨뿌림량이 지내 많다고 하시며 허리를 굽혀 다시금 벼모를 주의깊게 살펴보시다가 연구사에게 이렇게 바늘모를 하면 다른 모에 비해 영양이 떨어지지 않겠는가고 물어보시였다.
모가 가늘어도 영양이 다른 모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사의 이야기를 너그럽게 다 들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렇지 않다고, 모를 기를바에야 튼튼하게 길러야지 무엇때문에 바늘모를 길러서 꽂겠는가고 하시며 모판에 씨를 너무 배게 뿌린것이 잘못되였다고 지적하시였다.
사실 모든 식물체가 다 그러하듯이 벼모도 대당 영양면적을 충분히 보장받을 때에만 튼튼한 모로 자랄수 있다는것은 과학적리치이지만 적은 면적에서 많은 모를 길러낼 주관적욕망에만 빠져 랭상모판씨뿌림량의 10배나 되는 씨앗을 뿌리였으니 결과는 명백한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시여 이렇게 키운 바늘모가 랭상모보다는 수확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 랭상모에만 자꾸 대비하는가, 만약 아지까지 치고 바늘모가 되지 않으면 수확이 더 많이 날것이고 빈포기가 덜 생길것이며 헤프지도 않을것이라고, 그 모가 아무리 모살이를 빨리 한다고 하더라도 랭상모만큼 충분히 자라자면 일정한 시간이 걸리므로 모살이를 잘하는것이나 모대를 튼튼히 만드는것이나 별로 차이가 없다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커다란 흥분에 휩싸여있는 연구사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드러우신 어조로 물론 동무들이 연구하는 방법에서 좋은 점은 모뜨기가 편리한것이다, 그런데 더 좋기는 랭상모판에 차단재를 깔고 떼장식으로 모를 길러 모를 뜰 때 모판에 상자규격에 따라 노끈으로 줄을 쳐놓고 칼로 두부모처럼 잘라서 상자에 담아 운반하면 더 좋을것이라고 하나하나 설명해주시였다. 사실 모뜨기공정을 없앨수 있는 벼모기르기방법을 연구하는 과정에 제일 큰 고충은 모를 기를수 있는 상자가 많이 드는것이였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떼장식으로 모를 길러 상자에 담아 운반한다면 상자에 직접 씨를 뿌려 모를 기를 때보다 상자를 훨씬 절약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심에 넘쳐있는 연구사들을 믿음어린 눈길로 둘러보시며 동무들이 연구하는 방법도 좋은데 중요한것은 어떻게 하면 농민들이 헐하게 일하겠는가 하는것을 연구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민들이 헐하게 일할수 있고 또 그들이 헐하게 받아들일수 있게 현실에 맞는것을 연구하여야 한다고 농업과학연구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하나의 모기르기방법을 보시고도 농민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넘쳐나는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교시를 받아안으며 연구사는 가슴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사실 연구사는 바늘모기르기방법이 공업적모기르기방법이며 모뜨기로력까지 절약할수 있는 경제적인 방법이라고만 외곬으로 생각하면서 이 방법이 튼튼한 모를 길러내지 못할뿐 아니라 공정이 복잡하여 농민들이 쉽게 받아들일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였으며 농사방법을 연구함에 있어서도 농사의 직접적담당자인 농민들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하지 않았던것이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농사문제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나라의 방방곡곡을 찾고찾으시며 끝없는 인민사랑의 전설을 수놓아가신 조선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