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20년만에 찾으신 고향

 2022.6.10.

스치는 바람소리도 어머니의 목소리처럼 정답고 어디를 밟아보아도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땅, 잊지 못할 사람들의 다정한 눈빛, 진정어린 목소리들이 후덥게 가슴을 덥혀주는 곳이 고향이다.

그래서 무릇 고향의 모습이자 조국의 모습이고 고향에 대한 사랑이자 조국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하는것이다.

력사에는 열렬한 향토애를 지니고 뚜렷한 삶의 흔적을 남긴 위인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처럼 시대와 력사, 후손만대앞에 영원불멸할 애국의 본보기, 만사람의 심장을 울리는 투쟁과 생활의 교과서를 남긴 절세의 애국자는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민족과 전세계가 우러러받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신것은 우리 인민의 최대의 영광이고 자랑이며 후손만대의 행복이다.》

만경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수수한 초가집에서 탄생하시여 나라잃은 민족의 설음을 가슴아프게 느끼시며 황홀하게 비낀 무지개에서 아름다운 래일을 그려보시였고 남산의 푸르른 소나무처럼 눈서리에 묻혀도 꺾이지 않는 영웅남아의 기개를 억세게 키우신 곳이였다.

열네살 어리신 나이에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굳은 맹세를 다지시며 걸으신 혁명의 천리길의 첫 자욱도 여기 만경대사립문에서부터 시작되였고 항일무장투쟁의 밀림의 긴긴밤 타오르는 우등불가에서 《사향가》를 부르시며 조국해방의 의지를 더욱 굳히실 때에도 마음속에 안아보신것은 고향 만경대였다. 아름다운 만경대는 위대한 수령님께 있어서 단순히 고향일뿐 아니라 조선인민이 안겨살 조국강산이였다.

하건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고도 나라가 있어야 고향도 있다고 하시며 그립고그립던 고향 만경대를 지척에 두시고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창건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고 조국인민들과 개선인사를 나누신 다음에야 고향 만경대를 찾으시였다.

나루배를 타고 순화강을 건느시여 고향마을로 들어서신 력사의 그날 가락맞게 들려오던 다듬이방치소리며 만경봉의 다박솔향기는 백두의 사나운 칼바람속에서도, 달밝은 밀영의 밤에도 그이의 심중을 울리던 고향의 정취였다.

그날 짜개바지를 입은 두세살쯤 되는 사내애가 길가에서 손을 흔들어주던 모습도 그이께서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새 조선의 상징처럼 안아보시였다.

류달리 강렬한 정회를 느끼시며 걸음을 옮기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드디여 백두산야에서 《사향가》를 부르시며 사무치게 그려보시였던 고향집뜨락에 들어서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린시절 자장가를 불러주시고 입김으로 언 손을 녹여주시던 아버님과 어머님께서 소리쳐부르며 달려와 자신을 부둥켜안으시는듯 한 충동을 느끼시며 가슴쩌릿이 밀려드는 격정으로 하여 선뜻 걸음을 옮기지 못하시였다.

버선발바람으로 달려나오신 할아버님, 《아버지, 어머니는 어데다 두고 이렇게 혼자 왔느냐, … 같이 오면 못쓴다더냐!》라고 하시며 손자분을 부둥켜안고 눈물지으시던 할머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이 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하직하고 고향을 떠날 때에는 모두들 나라를 찾고서야 돌아오겠다면서 씩씩하게 사립문을 나섰다, 그러나 그들가운데서 조국으로 돌아온것은 자신뿐이였다고 쓰시였다. 너무도 피젖은 체험이였고 통절한 아픔이였다.

그것이 얼마나 가슴에 맺히시였으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부터 자신께서는 남의 집 사립문에 들어서실 때마다 이 사립문으로 나갔다가 돌아온 사람은 몇이며 돌아오지 못한 사람은 과연 얼마일가 하는 생각을 하군한다고 회고하시였다.

진정 그날에 펼쳐진 눈물겨운 화폭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얼마나 간고한 혈전의 길을 헤치시였고 그이께서 안고계신 애국의 세계가 얼마나 숭고하고 강렬한것인가를 절감하게 하는 또 하나의 감동깊은 서사시였다.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애국의 웅지를 지니시고 고향집뜨락을 나서신 때로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해 온넋을 깡그리 불태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이 나라 인민은 세상에서 제일 존엄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되였으며 우리 조국은 억만년 드놀지 않을 부강번영의 토대를 닦고 광명한 미래를 향해 높이 솟구쳤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조선인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만고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태양으로 길이길이 받들어모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