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쪼각도 인민생활에 유용하게 쓰도록 마음쓰시며

 2024.4.1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이민위천을 한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바쳐오신 수령님의 대해같은 사랑과 은덕을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입니다.》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한생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은 나무쪼각 하나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주체47(1958)년 5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건설장들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목재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압록강기슭에 자리잡고있는 어느한 목재가공공장을 찾으시였다.

당시 사회주의조선에서는 미제국주의자들이 도발한 3년간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혹심하게 파괴된 인민경제를 급속히 복구건설하며 3개년인민경제계획이 승리적으로 결속되고 제1차 5개년계획수행에 들어서면서 사회주의건설장 그 어디서나 더 많은 목재를 요구하고있었다.

더우기 전쟁으로 인하여 변변한 밥상 하나 책상 하나 남지 않은 형편에서 목재일용품에 대한 인민들의 요구는 비할바없이 높았다.

이런 절박한 요구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겹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점심식사마저도 뒤로 미루시고 이 공장을 찾으시였던것이다.

나무쭉데기며 톱밥이 마구 깔린 공장의 구내길을 걸으시여 기계톱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는 제재직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재과정에 나오는 아까운 톱밥이 마구 버려진것을 보시고 가슴아파하시며 제재실수률을 높이기 위한 방도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면서 일군들에게 목재를 다루는 공장이니만큼 목재를 귀중히 여겨야 한다고, 목재가 비단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는 뜻깊은 교시를 주시였다.

목재가 비단이라고 하시며 한토막의 나무라도 허실하지 말고 인민생활에 유용하게 쓸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받아안으며 나무를 흔하게 다룬다고 하여 조금만 가공해도 쓸수 있는 쭉데기도 땔나무로 처리하고 톱밥은 처리하기조차 곤난한것이라고 하면서 버리기까지 한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자책으로 일군들은 머리를 들수 없었다.

이날 가공직장기계실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동자들의 작업모습을 오래도록 지켜보시다가 기대옆에 무드기 쌓여있는 나무쪼각을 하나 집어드시고 이것으로 아이들의 놀이감과 인민들의 소비품을 만들수 있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너무도 뜻밖의 물으심에 일군들은 만들수 있다고 대답을 올리면서 지난시기 날마다 수백m3의 나무를 다루면서 쭉데기는 말할것도 없고 가공직장에서 나오는 자투리나무쪼각 같은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온 자신들을 다시한번 질책하지 않을수 없었다.

목재는 비단과 같이 귀중하다고 하시며 자그마한 나무쪼각 하나도 그처럼 소중히 여기시고 인민생활에 요긴하게 쓰이도록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머리를 더욱 깊숙이 숙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은 바로 이런 분이시였다.

그 누가 통나무에 기계톱을 대면서 그것을 비단으로 생각하며 귀중히 여긴적이 있었던가.

그 어느 누가 길가에 마구 쌓여진 나무쭉데기나 톱밥, 목재가공과정에 나오는 자그마한 나무쪼각을 보면서도 그것을 인민생활에 유용하게 리용하려고 마음을 쓰고 노력이나 해보았는가.

정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이 땅의 나무 한쪼각, 모래 한알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귀중한 재부로 여기시며 그 모든 재부가 오직 인민의 행복한 생활에 이바지되게 하시려 그처럼 마음쓰신 진정한 인민의 어버이, 절세의 애국자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