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통적인 민족음식과 식생활풍습을 오늘의 사회주의현실에 맞게 계승발전시켜 새로운 사회주의적식생활풍습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조선민족의 우수한 민족음료들가운데는 막걸리도 있다.
막걸리란 말그대로 밑술을 막거른 술이라는데서 나온 이름인데 백미, 밀 등의 농마질원료에 누룩을 넣고 발효시킨 다음 채에 밭아낸 발효음료이다.
막걸리는 고장에 따라 탁주, 탁배기, 농주, 농탁이라고도 불리워왔는데 여기서 탁주라는 말은 막걸리의 색갈이 희뿌옇게 흐린 술이라는 뜻이고 탁배기는 희뿌연 막걸리가 한가득 담긴 술그릇이라는 뜻이며 농주와 농탁이는 농민들이 즐겨마시는 흐린 술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말이다. 전국적으로는 막걸리라는 말로 통용되였다.
조선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막걸리를 만들어 생활에 리용하였다.
지탑리유적1호 집자리에서 나온 갈돌(7개)과 저장용독(아구리직경 50cm, 용량 70~80kg)과 같은 유물들이 나오고 평양시 삼석구역 호남리의 남경유적에 반닭알모양의 술잔유물로 추측되는 유적들이 있는것으로 보아 조선민족은 신석기시대에 벌써 막걸리와 같은 주정음료를 만들어 마셔왔다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
력사문헌들인 《동국리상국집》, 《한림별곡》에는 황금술(황금주), 소나무술(송주), 참대잎술(죽엽주)과 같은 여러 종류의 술들과 함께 《배꽃술》(리화주)이라는 고급막걸리의 이름이 보인다.
《림원십륙지》를 비롯한 여러 민속관계문헌들에는 《배꽃술》, 《가을보리술》(추모주)과 같은 고급한 막걸리들과 함께 여러가지 종류의 일반막걸리들에 대한 자료들도 많이 전해지고있다.
《태종실록》에는 《…아래백성들이 막걸리를 마시는것과 술을 팔아 살아가는 사람들만은 금령의 범위에 포괄시키지 않았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것은 막걸리라는 말이 처음으로 나오는 력사기록으로 된다.
일반적으로 막걸리는 쌀과 누룩, 물을 혼합하여 농마질원료가 완전히 발효되기 전에 채에 걸러서 그냥 마신다. 때문에 알콜함유량이 4~10%로서 높지 않으며 광물질, 유기산과 같은 여러가지 영양성분(3.5~12%)들과 당분(0.5~2%) 등이 많이 들어있다. 그러므로 막걸리는 술맛에 단맛, 신맛이 잘 어울려 상쾌한 맛을 내며 영양가도 매우 높다.
막걸리는 약주나 소주보다 알콜농도가 낮고 맑지 못하나 시원하며 마시기 좋기때문에 잔치나 명절에 마시는 음료라기보다 청량음료로 많이 리용되였는데 특히 무더운 농사철에 막걸리를 만들어놓고 농민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쉴참에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
이처럼 전국적인 범위에서 대중음료의 하나로 널리 리용된 막걸리는 그 력사가 오래고 만들기도 쉬우며 사람들의 건강에도 좋은 우수한 조선민족고유의 전통음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