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전철룡
2019.6.15.
대를 이어 위대한 수령님들을 혁명무력의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시여 우리의 조선인민군은 백승만을 떨쳐왔다.
돌이켜보면 창건후 70여년이라는 짧지 않은 혁명년대에 우리 인민군대가 이룩한 자랑찬 승리와 영광의 력사는 우리 조국의 영광찬란한 건군사에 아로새겨진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떠나서는 정녕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우리의 정규적혁명무력을 창건하시고 백전백승의 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주체의 건군위업의 개척자이시며 불세출의 명장이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군대를 강화하는 문제가 나라와 혁명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이기때문에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 그 어려운 조건에서도 항일혁명투쟁에서 단련된 투사들을 골간으로 하여 우리 당의 정규적혁명무력을 건설하시고 그것을 강화발전시키는데 온갖 심혈을 다 기울이시였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9권 15페지)
우리의 혁명무력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위업, 주체의 혁명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력사적사명을 지니고 수령님의 사상과 령도를 생명선으로 하여 창건되고 강화발전된 무장력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개척하시고 령도하여오신 조선혁명의 력사는 군대를 먼저 창건하고 그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혁명령도의 빛나는 력사이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여오신 우리 혁명무력의 건군사는 혁명군대를 명실공히 당의 군대로 건설하고 강화발전시켜오신 자랑찬 력사라고 말할수 있다.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혁명이자 총대이고 군대이자 겨레의 운명이라는것을 절감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버님께서 물려주신 두자루의 권총을 밑천으로 혁명무력건설의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해방후 조성된 새로운 정세의 요구에 맞게 조선인민혁명군을 정규적혁명무력인 조선인민군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정규적혁명무력건설에 새겨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에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도 건군위업수행의 가장 옳바른 로선과 방침을 제시하신것이다.
정규화된 혁명군대, 자기의 강력한 민족군대의 창설을 자주독립국가건설의 필수적요구로 감수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해방후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을 벌리시여 정규적혁명무력건설의 방향과 그 실현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34(1945)년 8월 20일 조선인민혁명군 군사정치간부들앞에서 하신 연설 《해방된 조국에서의 당, 국가 및 무력 건설에 대하여》에서 새 조국건설로선과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제시하신데 기초하여 먼저 당을 창건하시고 지체없이 정규적혁명무력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을 조직령도하시였다. 이와 함께 《평양학원을 창립할데 대하여》, 《새 조선의 항공대를 창설하자》, 《혁명군대를 건설하기 위하여》, 《보안간부훈련소의 당면과업》, 《참다운 인민의 군대, 현대적인 정규군대를 창건하자》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련이어 발표하시여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무장되고 현대적인 군사과학과 기술로 장비된 정규적혁명무력을 자체의 힘으로 건설할데 대한 방침과 그 실현방도를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집필하신 고전적로작들은 로동계급의 혁명무력건설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불멸의 대강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가장 옳바른 정규적혁명무력건설의 로선과 방침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군대는 정규무력으로 강화발전된 첫 시기부터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는 주체형의 혁명무력으로, 백두의 혁명정신을 영원한 넋과 숨결로 간직한 불패의 혁명강군으로 건설될수 있었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내놓으신 주체적군건설사상은 우리 혁명무력이 정치사상적우월성을 본질적특성으로 하는 새형의 혁명적정규무력으로 강화발전될수 있게 한 근본요인이였다.
정규적혁명무력건설에 새겨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항일혁명투사들을 골간으로 하고 로동자, 농민출신의 우수한 청년들로 륙해공군건설에 필요한 군사정치간부들을 대대적으로 키워내고 튼튼히 꾸리신것이다.
정규무력건설의 경험이 없고 현대적군사과학과 군사기술로 무장한 군사간부도 얼마 없었던 우리 나라의 조건에서 정규군건설에서 긴요한 문제로 나선것이 지휘성원, 간부문제를 빨리 해결하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령토도 작고 정규무력건설의 경험도 없으며 경제토대도 미약한 우리 나라의 조건에서 다른 나라에 의거해서 정규군을 건설하는것이 쉬운 선택일수도 있지만 힘이 들더라도 자체의 힘으로 강력한 정규군대를 건설하는것이 앞으로를 위해서도 좋다고 보시였다.
이로부터 항일혁명투사들을 핵심골간으로 하고 로동자, 농민출신의 새로운 간부들을 대대적으로 키워내기 위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들대부분을 정규군건설에 돌리시여 앞으로 건설될 인민군대의 골간으로 키우는데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수행하도록 하시였다.
정규적혁명무력건설에 새겨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정규군건설의 핵심부대인 보안간부훈련소를 조직하고 그에 토대하여 여러 군종, 병종부대, 구분대들을 확대해나가는 방법으로 정규군의 조직편성사업을 진행하도록 하신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정규무력의 군종, 병종부대들을 조직편성할데 대한 구상을 실현하시기 위하여 보안간부훈련소를 조직할것을 발기하시고 훈련소조직과 관련되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보안간부훈련소를 조직하심으로써 우리 당은 정규군부대들을 급속히 확대할수 있는 핵심부대를 튼튼히 마련할수 있게 되였으며 장차 조직될 인민군대의 대련합부대들을 성과적으로 조직운영할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쌓을수 있게 되였다.
이에 기초하여 정규적무력건설에 필요한 각 군종, 병종부대들을 조직하기 위한 실무적인 대책들이 세워지게 되였으며 그 준비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게 되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정규무력건설의 핵심부대인 보안간부훈련소가 조직되고 각 군종, 병종의 핵심부대들이 편성되여 그 정규화적면모가 갖추어짐으로써 해방된 조국땅에 정규적혁명무력을 건설할수 있는 토대가 튼튼히 마련되게 되였다.
정규적혁명무력건설에 새겨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정규군건설에 필요한 모든 물질적수요를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도록 하신것이다.
해방직후 우리 인민이 일제로부터 넘겨받은것이란 파괴된 공장, 기업소와 세기적으로 뒤떨어진 농촌경리, 혼탁된 철도운수 및 체신기관들과 장부만 남은 빈 금고뿐이였다.
해방후 우리 나라에는 군수산업의 토대도 없었으며 조선을 강점한 일제는 온 강토를 대륙침략을 위한 병참기지로 리용하면서도 병기공장만은 하나도 건설하지 않았다.
이렇게 모든것이 부족한 조건에서 우리 인민자체의 힘으로 자립적인 국방공업을 창설하는 길은 오직 자력갱생의 길밖에 없었다.
바로 이로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극복하고 자체의 병기공업을 창설하실것을 발기하시고 주체34(1945)년 10월초에는 몸소 평양시 평천리에 나가시여 병기공장의 터전도 잡아주시고 주체적인 병기공업창설의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시였다.
뿐만아니라 정규군건설에 필요한 무장장비와 피복, 식량을 비롯한 군수물자들도 우리 인민의 높은 건국열의에 의거하여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러한 준비사업에 토대하여 주체37(1948)년 2월 8일 첫 정규적혁명무력의 탄생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고 《조선인민군창건에 즈음하여》라는 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조선인민군은 영광스러운 항일혁명투쟁의 혁명전통을 이은 조선인민혁명군의 후신이며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로 조직된 인민의 군대, 조선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인민대중의 행복을 위하여 외래침략세력과 국내반동세력을 반대하여 싸우는 혁명의 군대라는것을 뚜렷이 천명하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정규적혁명무력으로의 발전, 이것은 일찌기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 나서시여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몸소 구상하시고 무르익혀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령도의 빛나는 승리였다.
정규적혁명무력인 조선인민군이 조직됨으로써 자기 민족의 정규무력을 가져보려던 우리 인민의 력사적숙망이 비로소 성취되게 되였으며 우리 나라는 주체형의 혁명적인 정규무력을 가진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 그 위용과 존엄을 온 세상에 떨치게 되였다.
오늘 위대한 수령님들의 손길아래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자라난 조선인민군은 또 한분의 백두령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앞으로도 오직 백전백승의 력사만을 아로새겨갈것이며 이 길에서 건군사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세기와 세기를 이어 길이길이 빛내여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