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한그루의 수삼나무에 비낀 열렬한 조국애

 2020.4.2.

조국땅 그 어디에나 무성하게 퍼져 나라의 귀중한 재보로 되고있는 수삼나무에도 한그루의 나무, 한포기의 풀도 결코 무심히 대하지 않으시고 사회주의 이 강산을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키려고 온갖 심혈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조국애가 어려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중국인민지원군이 선물로 올린 수삼나무를 화분에서 가꾸시다가 전쟁의 포화가 멎자 그것을 저택정원에 옮겨심으시고 손수 정성들여 키워오시였습니다. 그후 식물학자들을 부르시여 수삼나무를 심을 지방까지 일일이 지적해주시면서 대대적으로 증식시키도록 하시였습니다. 수령님의 세심한 지도와 배려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 오랜 기간 자취를 감추었던 수삼나무가 오늘 이르는 곳마다에 무성하게 퍼져 나라의 귀중한 재보로, 후대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밑천으로 되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14권 151페지)

가렬한 전쟁이 한창이던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 중국인민지원군 사령원은 당시 자기 나라에서 발견된 수삼나무(그때까지 이 나무는 지구상에서 멸종된것으로 확인됨)를 그이께 선물로 드리였다.

제국주의련합세력과 맞서 백전백승의 강철의 담력과 지략을 떨쳐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에 매혹되여 늘 그이께 무슨 뜻깊은 선물을 드릴것인가를 생각해오던 그는 바로 그때 수삼나무가 자기 나라에서 발견되여 파문을 일으키고있다는것을 알고 그 귀중한 수삼나무 한그루를 정히 떠다가 수령님께 기념으로 드릴것을 결심하였던것이다.

가렬처절한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승리할 래일을 확신하시고 불타버린 조국의 산과 들을 푸르게 할 원대한 구상을 품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령원이 드리는 크지 않은 수삼나무를 더없는 귀중품으로 받아주시였다.

그때부터 수삼나무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짬을 내시여 수삼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대견히 바라보며 정히 가꾸시는 우리 수령님의 손길에 의하여 최고사령부의 화분속에서 싱싱하게 자라기 시작하였다.

3년간의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이 우리 인민의 빛나는 승리로 끝난 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퍼그나 자란 수삼나무를 저택의 정원으로 옮겨심고 더 튼튼하게 자래우시였으며 식물학자들에게 온 나라에 번식시킬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평양식물원(당시)의 학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고 수삼나무를 번식시키기 위한 연구사업을 거듭하면서 고심하던 끝에 삽목법으로 번식시키는 방법을 알아내였고 황해남도지방에 가져다 심어 자래우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식물원학자들이 수삼나무모가 죽을가봐 비교적 더운 황해남도지방에만 번식시키고있는 실태를 료해하시고 학자들을 부르시여 수삼나무를 심을 지방까지 일일이 지적해주시면서 대대적으로 증식시키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한그루의 수삼나무화분이 전국도처의 이르는 곳마다에 무성하게 퍼져 자라게 되였으며 가로수로, 용재로 쓸수 있는 좋은 나무로 인정되여 인민들의 사랑을 받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2(2003)년 2월 인민군대의 어느 한 군사학교를 시찰하실 때 구내중심도로량옆에 위병들마냥 키높이 자란 수삼나무들을 이윽히 바라보시다가 우리 나라에서 수삼나무의 조상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화분에서 키우시던 수삼나무라고 말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우리 위대한 수령님처럼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시고 자연을 귀중히 여기신 그런 위대한 인간, 위대한 애국자는 이 세상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