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권영민
2024.6.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처럼 어린이들을 키우는 문제를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고 한평생 어린이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자애로운 어버이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민족도 많지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처럼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불러주시며 한평생 학생소년들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그런 위대하고 자애로우신 수령은 그 어디에도 없다.
주체46(1957)년 12월 31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 어린이들이 준비한 설맞이공연을 보시기 위해 몸소 대동문영화관으로 나오시였다.
당시 평양시에는 3년간의 전쟁의 후과로 공연을 할만한 변변한 극장 하나 없어 설맞이공연은 대동문영화관에서 진행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설맞이공연장소에 들어서시자 출연자들은 목청껏 만세를 부르며 열광적으로 환호하였다.
온 나라 학생소년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은 향기그윽한 꽃다발과 축원의 인사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꽃다발을 올린 어린 녀학생에게 같이 구경하자고 하시며 그의 자그마한 손을 잡으시고 관람석으로 향하시였다.
공연출연자들과 관람자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고 자리에 앉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녀학생을 자신의 무릎우에 올려앉히시고 이름과 나이도 알아보시고 학교는 어디에 다니는가, 최우등은 했는가고 다정히 물어주시며 똑똑한 학생이라고, 공부를 잘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시였다.
설맞이공연의 시작에 앞서 유치원어린이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가무가 무대우에 펼쳐졌다.
시종 밝은 안색을 지으시고 아이들의 춤추는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용한 음성으로 아이들이 뛰여놀기에는 대동문영화관이 너무 좁은것 같다고 옆의 일군들에게 말씀하시고나서 무릎우에 앉아있던 녀학생에게 새 궁전이 있으면 좋겠는가고 물으시였다.
그가 너무 기뻐 좋다고 말씀올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시며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전에 우리가 산에서 싸울 때에는 모든것이 모자라고 부족하여 어린이들을 훌륭한 학교에서 배워주고싶어도 좋은 학교가 없었으며 그들에게 좋은 옷을 입혀주고 좋은 책을 주려고 하여도 그렇게 할수 없었다고 하시면서 미국놈들을 때려부신 오늘에야 아이들에게 무엇인들 못해주겠는가, 우리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어린이들에게 더 좋고 훌륭한 학교를 많이 지어주고 좋은 책과 학용품도 더 많이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그러시면서 지금은 우리가 여기서 설맞이모임을 하지만 앞으로는 훌륭한 새 궁전을 만들어주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잠시후 무대에서는 랑랑한 소년단신호나팔소리가 울려퍼지는것과 함께 천천히 막이 오르고 설맞이공연이 시작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연종목이 바뀔 때마다 제일먼저 박수도 쳐주시고 어린이들의 재능이 높다고 치하도 해주시면서 출연자들의 공연성과를 축하해주시였다.
공연이 끝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오늘 설맞이모임이 참 잘 되였다고, 이렇게 어린이들과 함께 명절을 쇠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며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아이들과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앞으로는 설맞이모임을 계속 아이들과 같이하자고 하시며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들이 나라의 왕이라고, 우리의 귀여운 꽃봉오리들에게 새 궁전을 지어주자고 말씀하시였다.
새 궁전을 지어주시겠다는 말씀에 너무 기뻐 어쩔줄 몰라하는 아이들을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공부도 잘하고 무용도 잘하며 몸도 튼튼히 단련하여 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야 한다고 그들의 앞길을 축복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떨어지기 아쉬워하는 학생들을 다정히 둘러보시며 모두 앓지 말고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우리 앞으로 새로 지은 궁전에서 다시 만나자고 사랑의 약속을 남기시고 떠나시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러 차례나 궁전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주체50(1961)년 10월 13일에는 건설현장에까지 찾아오시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몸소 풀어주시였다.
이리하여 평양학생소년궁전은 어린이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따뜻한 사랑과 은정을 온 세상에 전하며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로 훌륭하게 일떠서게 되였다.
오늘 조선의 학생소년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후대관을 그대로 이으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뜨거운 사랑속에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평양학생소년궁전을 비롯한 훌륭히 꾸려진 과외교양기지들에서 자기의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