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허천
2019.11.1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인민을 사랑하고 정의를 귀중히 여기며 사회적진보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를 막론하고 동지로 받아주시고 정과 믿음을 안겨주시며 죽어서도 영생의 언덕에 내세워주시는 참으로 위대하고 고결한 인간이시다.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품에 안겨 주체사상을 빛내이는 보람있고 정의로운 투쟁의 길에서 삶을 빛내인 외국의 수많은 벗들가운데는 주체사상국제연구소 리사, 라틴아메리카기자련맹 서기장이며 뻬루조선친선협회 회장이였던 헤나로 까르네로 체까도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나는 체까와 매우 가까이 지냈습니다. 체까는 지난날 우리 나라에 대한 선전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는 아주 좋은 사람이며 훌륭한 국제주의전사였습니다.》(《김일성전집》 제83권 311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헤나로 까르네로 체까를 한없이 고결하고 뜨거운 사랑과 믿음으로 품어안으시고 그와 순결한 정과 의리를 나누시였으며 사후에도 그를 잊지 못하시며 그의 온 가족들에게 끝없는 어버이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1911년에 뻬루의 북부도시 뻬우라에서 출생하여 성장한 체까는 뻬루와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정의와 진보, 새 사회건설에 지향을 안고 투쟁의 길에 나섰으나 투쟁의 참된 길을 찾지 못한채 정신적번민과 모대김속에서 헤매다가 마침내 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접하게 되면서 비로소 새로운 투쟁의 길, 인생의 극적인 전환기에 들어서게 되였다.
1968년 2월 어느 날 한 벗으로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현 정세와 우리 당의 과업》을 받아보게 된 체까는 로작원본을 단숨에 읽고 이것이야말로 자기가 그토록 고심참담하며 찾고 또 찾던 진리를 밝혀주는 로작, 세계혁명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대강이라는것을 확신하게 되였다.
그는 마음속으로 (아! 동방조선에 위대한 수령이 계셨구나! 주체사상, 바로 여기에 인류의 새봄을 약속해주는 위대한 진리가 밝혀져있지 않는가!)라고 생각하며 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자주의 길에 들어서게 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탐독하면서 글 한줄한줄속에 담겨진 심원한 진리를 심장으로 체득하였으며 이것이야말로 세계진보적기자들이 정의의 필봉을 들고나가는데서 강령적지침으로 된다는것을 신념으로 간직하게 되였다. 이때부터 체까의 문필활동은 자주의 리념을 지침으로 하여 폭넓고 적극적으로 벌어지게 되였다. 체까는 가족들과 친지들은 물론 만나는 사람마다에게 위대한 수령님의 위대성과 조선의 벅찬 현실에 대해 널리 소개선전하였다.
주체의 빛발을 넓혀나가는 투쟁과정에 체까는 1970년 8월에 뻬루조선친선문화협회를 조직하고 그 서기장으로 활동하였으며 라틴아메리카 주체사상연구소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조선인민과의 련대성라틴아메리카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게 되였다.
주체 61(1972)년 10월 11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인 마루하와 딸 누리와 함께 우리 나라를 세번째로 방문한 체까를 친히 몸가까이에 부르시고 그들을 만나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기장과 그의 가족성원들과 따뜻하고 친선적인 담화도 나누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그들에게 오찬까지 베풀어주시는 특혜를 안겨주시였다. 그리고 체까에게는 조선중앙통신사 명예기자증도 수여해주도록 하시여 그를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옵는 일생의 가장 큰 영광을 지니게 된 체까는 그 은정,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태양절을 비롯하여 우리 인민의 최대의 민족적명절들과 우리 나라의 중요한 사회정치적계기들에 위대한 수령님께 축전을 올리고 지성어린 선물을 마련하여 삼가 드리였다. 그는 《이랄뻬루》출판사를 비롯한 여러 출판사들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에서 하신 중앙위원회사업총화보고와 《국가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자주, 자립, 자위의 혁명정신을 더욱 철저히 구현하자》,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 등 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적극적으로 출판게재하여 라틴아메리카나라들에 널리 보급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1980년까지 10년도 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체까를 6차례에 걸쳐 만나주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거듭거듭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1974년 5월 그가 심혈을 기울이여 완성한 도서 《조선-쌀과 강철》을 가지고 부인 마루하와 함께 우리 나라를 네번째로 방문하였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체까의 건강을 알아보시고 그를 걱정하시며 어느한 병원에서 고혈압병과 심장병에 대한 입원치료를 받도록 배려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가 치료를 마치고 병원에서 퇴원하였을 때에는 몸소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서 그들 부부를 특별렬차로 함흥까지 불러주시였다. 6월의 뙤약볕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몸소 문앞까지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체까에게 건강이 회복되였는가, 그동안 불편한 점은 없었는가, 아들딸들은 잘 있는가고 따뜻이 물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라틴아메리카의 한 이름없던 기자와 그 일가에게 베풀어주시는 어버이사랑은 세월과 더불어 더더욱 깊어만 갔다.
경애하는 수령님의 주체사상에 공감하고 자애로운 수령님의 인품에 매혹된 체까는 우리 수령님을 위대한 수령, 위대한 스승, 위대한 인간, 위대한 어버이로 칭송하며 하늘같이 우러러모시고 열렬히 따랐으며 자기의 후반생을 주체사상의 빛발을 넓혀나가는 길에 남김없이 다 바치였다. 체까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일념을 안고 불같은 집필활동을 벌려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65돐에 즈음하여 도서 《김일성, 사회주의를 위하여 바치는 한평생》을 집필하였다. 이외에도 그는 《주체》, 《만경대》, 《주체의 해발이 비친다》와 같이 가치있는 많은 글과 도서를 집필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위대성을 세계에 널리 선전하였다.
그는 자기가 집필한 어느 한 도서의 첫 표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세계인민들의 향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일성원수님께 주체의 혁명가의 한생애를 기록한 이 책을 삼가 드립니다. 당신의 벗이며 신봉자인 체까. 1980년 9월 16일 평양》
체까에게 생의 밝은 불빛을 안겨주시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고 뜨거운 동지적사랑과 배려를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는 사랑과 믿음은 체까가 사망한 후에도 그의 미망인과 자식들에게로 줄기차게 이어졌다.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70돐에 선물로 올릴 도서집필에 밤낮없이 몰두하던 체까는 그만 불행하게도 불치의 병으로 도서를 완성하지 못한채 세상을 떠나게 되였다.
이 비보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안해에게 친히 조전을 보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떠나간 그를 잊지 못하시고 여러 기회에 그를 추억하시면서 체까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라틴아메리카나라들의 자주독립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하여 투쟁하였으며 우리 나라를 지지하고 우리 나라와 라틴아메리카나라들과 관계개선을 위하여 그리고 라틴아메리카나라인민들에게 주체사상을 보급하는데서 공로가 대단히 컸다고 높이 찬양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71(1982)년 4월 체까의 부인 마루하가 다시금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을 때에도 친히 그의 일행을 만나주시고 나의 전우이며 동지이며 형제인 체까의 부인인 당신과 가정적분위기속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려고 한다고 따뜻하게 말씀하시였다.
평범한 유가족에 불과한 자기를 그토록 높이 불러주시는데 대하여 황송해하면서 몸둘바를 몰라하는 마루하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그를 전우로, 동지로 생각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체까의 부인이 생일 80돐을 맞을 때는 생일상까지 보내주시고 앞으로도 우리 나라를 계속 방문하도록 한없는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주체사상을 신봉하면서 반제자주의 길에 나섰던 머나먼 라틴아메리카의 한 사회활동가를 영원히 잊지 못할 동지로, 전우로, 형제로 불러주시고 그 유가족을 또한 동지로, 전우로 대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어버이사랑과 믿음, 숭고한 덕망은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으로 줄기차게 이어졌다. 이 사랑과 믿음, 덕망의 위대한 력사는 어제는 물론 오늘도 천지를 감동시키고 세인의 다함없는 감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사상, 한없이 숭고한 덕망과 위대한 인품에 매혹되여 위대한 수령님을 열렬히 흠모한것으로 하여 라틴아메리카의 평범한 기자였던 체까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름난 기자로 한생을 빛내일수 있었으며 주체사상의 열렬한 신봉자로, 인민의 친근한 벗으로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지울수 없는 추억의 깊은 여운을 남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