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강태일
2020.12.2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어머님은 벌써 항일혁명투쟁시기에 〈김일성장군님은 우리 민족의 태양이십니다. 우리모두는 김일성장군님의 해발이 됩시다.〉라고 하시였는데 이 뜻깊은 말씀에는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어머님의 불같은 충성심과 한생을 수령님의 혁명전사로 살며 싸우려는 철석같은 신념이 그대로 담겨져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3권 291페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항일의 나날 광범한 인민들이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믿고 따르며 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조국해방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적들의 감시와 탄압이 극도에 달한 어려운 조건에서도 인민들을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기 위한 정치선전사업을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벌리시였다.
주체26(1937)년도에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의 해발을 안으시고 장백현 도천리일대에서 활동하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도천리인민들과 함께 조국땅 신파지구인민들을 각성시켜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묶어세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지하혁명조직들이 로동자, 농민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민들속에서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께서 밝혀주신 《조국광복회10대강령》의 내용을 해설선전하며 그들을 장군님의 두리에 묶어세우는데 힘을 넣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그리하여 지하혁명조직에서 만든 수많은 선전문들이 비밀리에 각계각층 인민들속에 흘러들어갔고 장마당과 거리의 담벽들에도 삐라들이 나붙었다.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혁명 만세!》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을 열렬히 흠모하는 힘있는 삐라와 선전물들은 사람들을 무한히 흥분시키고 그들에게 반일투쟁의 의욕을 돋구어주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일제의 국경수비대와 경찰, 특무들과 밀정들로 뒤덮인 신파지구에서 보다 광범한 인민대중이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을 흠모하고 따르도록 하기 위해서는 합법적방법도 적극 리용하여야 한다고 보시고 이 사업을 적극 밀고나가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신파지구 지하혁명조직의 활동거점의 하나였던 《광선사진관》에서 사진뒤에 찍어주는 기념인장을 통하여서도 온 민족을 조국해방위업실현에로 이끌어나가시는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의 위대성과 탁월한 령도력을 선전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광선사진관 기념인장구성안에 백두산에서 솟아오른 태양을 형상하도록 하시였다.
조선지도우에 태양을 그리고 열가닥의 해살이 퍼져나가게 그린 기념인장의 태양은 바로 김일성장군님을 형상한것이였고 해살은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의미하였다.
그리고 지도의 웃부분 량쪽에는 《광선》이라는 두 글자를 새겨넣고 동그라미까지 쳐놓았다. 얼핏 보기에는 사진관의 이름같았지만 김일성장군님께서 조선혁명을 령도하시기에 조국해방은 반드시 이룩되며 조선은 길이 빛날것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었다.
또한 붉은 기발에 휘감긴 조선지도는 김일성장군님께서 조선혁명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전체 조선인민을 하나로 굳게 묶어세우신다는 뜻이였다.
그후 신파지구 지하혁명조직활동거점의 하나인 광선사진관의 사진뒤면에 찍어주는 기념인장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무한히 격동시켰다.
사진의 기념인장에 깃든 이 뜻깊은 사연은 이 마을, 저 마을의 집집마다에서 사진을 보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에 대한 흠모의 정을 뜨겁게 불러일으켰고 그들을 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조국해방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가도록 힘있게 고무하였다.
조선인민의 반일감정, 반일투쟁에 대한 일제의 야수적인 탄압때문에 제입을 가지고도 마음대로 말할수 없고 귀를 가지고도 마음대로 들을수 없었던 살벌한 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일제를 때려부시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아줄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을 마음속깊이 흠모하였다.
하기에 기념인장을 보는 사람마다, 그에 담긴 사연을 듣는 사람마다 위대한 김일성장군님 계시여 조국이 해방되는 그날이 꼭 오리라는 굳은 신념을 간직하게 되였고 그날을 위해 장군님따라 억세게 싸워나갈 굳은 결심을 다지였던것이다.
지어 반일투쟁에서 실패의 쓴맛을 보고 혁명에 대한 신념을 잃었던 사람들, 적들의 폭압에 짓눌리워 주저앉았던 사람들까지도 절망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안고 조국해방성전에 힘을 합칠것을 결의다지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렇듯 능숙하고 세련된 방법으로 광범한 인민대중의 마음속에 김일성장군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을 심어주시고 그들이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항일대전의 승리를 위한 투쟁에 힘있게 떨쳐나서도록 이끌어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