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교수 박사 리경철
2024.10.5.
당의 은정속에 솟아난 조선의 수도 평양의 려명거리, 송화거리, 화성거리, 림흥거리, 전위거리들에서 사회주의문명을 자랑하듯 산뜻하고 고상한 옷차림으로 희열과 랑만에 넘쳐 활기있게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느라면 한평생 인민을 잘 입혀 세상에 보란듯이 내세워주시려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천만로고가 어려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처럼 한없이 고매한 인민적풍모를 지니고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쳐오신 위인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을 위하여 끝없는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하많은 일화들가운데는 인민들의 입는 문제해결을 위해 귀중한 하루를 바치시며 심혈을 기울이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주체62(1973)년 5월 20일 이른아침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서편직공장을 찾으시였다.
이 공장으로 말하면 인민들에게 편직옷을 넉넉히 마련해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과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한해전에 개건확장된 편직물공장이였다.
한해전인 주체61(1972)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흙먼지 날리는 개건확장공사장을 몸소 돌아보시며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일대 전환을 일으키는것과 관련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그날 해질무렵에 또다시 공장을 찾으시여 탁아소, 유치원어린이들과 학교학생들, 녀성들의 옷까지 편직화할데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던것이다.
훌륭하게 개건확장된 공장건물을 환한 미소속에 둘러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중나온 일군들에게 공장의 생산능력이 얼마인가, 편직물을 얼마나 생산하는가 등 공장의 생산실태를 일일이 물어주시였다.
일군들의 대답을 다 들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만하면 괜찮다고, 이것만 잘하면 인민들을 잘 입힐수 있다고 못내 만족해하시며 수출품의 량까지 제한하여 규정해주시였다.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한해전에는 하루에 무려 두차례나 공장을 찾으시였고 오늘은 또다시 공장에 오시여 생산능력을 다시금 알아보시며 수출은 10%이상 하지 말데 대하여 강조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뜨거움에 겨워 아무 말씀도 드리지 못하였다.
이윽고 공장의 지표별계획을 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공장에서 양말바지도 생산하는가고 물으시였다.
공장책임일군을 통하여 양말바지를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공급은 하였지만 계절에 맞게 생산을 하지 못하여 한겨울이 거의 지나서야 공급하였다는 사실을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타까우신듯 동안을 두시였다가 동무네는 겨울에 가서야 겨울옷을 생산하는데 왜 겨울에는 여름것을 생산하고 여름에는 겨울것을 생산하지 못하는가고, 그렇게 생산하지 않으니 계절에 맞게 공급하지 못하지 않는가고 지적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주어진 지표에 따라 생산이 진행되는데 만족하면서 계절에 맞게 공급할수 있도록 생산지표를 정확히 확정하고 생산조직을 하지 못한 자책감과 계획만 하면 그만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리용할 인민들의 심정은 알려고도 하지 않는 자신들의 옳지 못한 태도에 얼굴이 붉어지고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
정녕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안으시고 인민들이 입을 옷생산지표들을 하나하나 알아보시며 겨울이면 겨울, 여름이면 여름 매 계절에 맞게 생산공급하지 못하는것을 두고 그토록 심려하시며 마음쓰시는 분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겠는가.
겨울에는 여름옷을, 여름에는 겨울옷을 생산하라!
이 세상에서 제일 진실한 사랑을 어머니의 사랑에 비긴다.
허나 이 나라 어머니들의 천만사랑을 다 합친것보다 더 진실하고 위대한 사랑이 있나니 그것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다.
하기에 조선인민은 오늘도 어버이수령님의 그 사랑, 그 은덕을 길이길이 전해가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워주신 진정한 인민의 나라, 주체의 사회주의조선을 만대에 길이 빛내여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