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리금성
2023.7.3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김일성동지는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혁명의 위대한 수령,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시다.》
주체101(2012)년 4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에 즈음하여 어느한 나라에서 사진전시회 《조선의 모습》이 열리였다.
사진전시회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고귀한 한생을 보여주는 수많은 영상사진문헌들이 모셔져있었다.
그중에서도 어느한 인민군부대 군인들속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이 특별히 인기를 끌었다.
수수한 침대의자에 앉으시여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군인들과 허물없이 담화를 나누시는 어버이수령님, 친어버이를 한자리에 모신 자식들마냥 행복에 겨워있는 군인들…
그 영상사진문헌에 대한 참관자들의 반향은 대단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흔치 않은 화폭이다.
…
복종관계는 전혀 느낄수 없고 아버지를 둘러싼 한집안의 모양새이다.》
참관자들중 한사람은 《나는 사진전문가인 까닭에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사진들은 거의다 보았다. 그러나 이처럼 리상적인 명사진은 처음 보았다. 지금까지 레일란다의 <인생의 두길>과 로빈손의 <기쁨의 노래>를 으뜸의 명사진으로 숭상해왔는데 이 사진앞에서 그 숭상이 순간에 하늘로 날아났다.》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또한 《김일성주석이 짓고있는 미소는 담고있는 의미가 너무도 다면적이여서 그 매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과시 김일성주석은 위대한 평민이시다.》라고 격찬하였다.
…
하다면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찬탄을 자아낸 영상사진문헌은 어떻게 태여나게 되였는가.
주체55(1966)년 2월 8일 건군절을 맞으며 인민군대안의 어느한 고사포병중대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밖이 추우니 병실에서 담화하자고 하시면서 중대병실에 들어서시였다.
한 일군이 얼른 의자를 가져다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침대의자에 허물없이 앉으시면서 여기가 좋은데 의자는 해서 뭘 하겠는가, 어서 내가라고 하시고는 우뚝 굳어져있는 군인들에게 어서 앉으라고 손짓하시였다. 군인들이 움직일념을 못하자 곁에 있는 분대장의 팔을 이끌어 곁에 앉혀주시고 소대장도 중대장도 앉으라고, 다른 동무들은 바닥에도 앉고 침대우에도 올라가 앉으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그제서야 군인들은 긴장한 마음을 풀고 위대한 수령님의 주위에 빙 둘러앉았으며 일부 군인들은 수령님가까이에 자리를 차지하려고 은근히 싱갱이질까지 하였다.
자리가 정돈되기 바쁘게 한 일군이 군인들속에 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영상을 화폭에 남기려고 사진기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밖에 나가서 사진을 찍겠는데 그만두라고 만류하시고나서 군인들에게 밤에 춥지는 않는가, 군대생활하는데서 제일 그리운것은 무엇인가, 휴가는 몇년만에 한번씩 가는가, 예술소조공연은 잘하는가 하나하나 물어주시며 그들의 생활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군인들의 심정을 어찌나 다심하게 헤아려주시는지 꼭 친어버이를 한자리에 모신것만 같아 군인들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의식하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다보니 그 화기애애한 모습을 어느새 사진기의 렌즈에 담았는지는 더우기 모르고있었다.
당시의 화폭을 력사적인 영상사진문헌으로 남긴 수행일군은 그때 자기가 찍은 사진이 오늘날에 와서 이처럼 명사진으로 될줄은 정말 몰랐다고 하면서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사람들은 나더러 순간포착을 잘했다고들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에서 늘 목격할수 있는 장면을 사진에 담았을뿐이기때문이다.
굳이 비결을 론한다면 나는 그지없이 평범하고 소탈하신, 그 누구와 만나시든 한치의 간격도 없이 친근하게 어울리군 하신 수령님의 인민적풍모가 명사진을 낳았다고 확신성있게 주장하고싶다.》
그렇다.
세상사람들이 찬탄해마지 않는 이 영상사진문헌은 그대로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화폭이다.
정녕 이 영상사진문헌에 대한 세상사람들의 찬탄은 곧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고매한 인민적풍모에 대한 다함없는 격찬이고 칭송이다.